대구 지하철 당시 국내 대기업 중 가장 큰 금액을 기부한 경제인
외환위기 당시 30대 오너 중 유일하게 사재를 털어 회사의 위기를 극복한 그룹 오너
사재 2000억원을 나눔 재단에 기부한 이 시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평소 검소한 생활로 유명한 그룹 오너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서울대 졸업 이후 미국 덴버 대학교 대학원을 마치고 영남대 교수로 재직
1966년 대림산업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현재 대림그룹을 만드는데 큰 공을 세웠다.
대구 지하철 참사 당시 대기업 중 최고 기부액(20억)
후손들에게 통일을 선물하고 싶다며 2000억 기부
[기부를 결심한 계기]
이 명예회장은 작년 12월 아내인 한경진 여사가 작고한 후 개인 재산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명예회장은 "집사람이 나를 추월해 먼저 갈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얼마 안 되지만 내가 원하는 곳에 주고 싶었다"고 했다.
외환위기 당시 대림산업이 위기에 빠지자 350억의 사재를 출연
(당시 30대 그룹 오너 중 유일하게 어려운 회사를 위해 사재를 턴 오너)
역대 기부사실을 알리지 않아 이 외에 기부 내용 파악이 어려움
이 명예회장의 기부에 이어 대림그룹 대표와 사장등 132명 기부 약속
[평소 삶에 대한 일화]
- 지난해 부인이 별세했을 당시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른 이후 발인이 끝나고서야 직원들이 알게 되었다.
- 별도의 비서실을 두지 않은채 현재도 매일 출근하여 중요 현안들을 챙기고 있다.
- 1999년 셋째 아들의 결혼식 당시 날짜만 적혀있고 시간과 장소가 적히지 않은 청첩장을 돌린 일화
- 대부분의 그룹 오너들이 회장실을 가장 윗층에 두는 것에 반해 이 명예회장의 집무실은 4층에 위치했다.
(임직원들의 위에 군림하고 싶지 않다는 본인의 뜻)
- 차문을 열어주거나 현관문을 열어주는 것도 좋아하지 않으신다고 전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