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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어난 아이가 오늘 갈수도 있데요 ㅎ
게시물ID : animal_662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눙지
추천 : 4
조회수 : 61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0/19 16:22:57
오늘 새벽 한시 8분에 저희집 고양이가 첫째를 낳았어요^^
순둥이인 우리 노을이가 왜 둘째 태반은 먹는데 첫째 태반은 먹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제가 탯줄을 잘라줬어요. 
너무 이쁘게 실버로 태어난 아이. 
같은 형제에 비해서 몸집이 작지만 목소리가 우렁차 장군감이군 했던 아이. 
오전에 어미 젖을 못먹고 울기만 하길래 어디 아픈가 싶어서
방금 동물 병원에 다녀왔어요. 
수의사쌤이 한참 손바닥 반만한 아이를 보시더니 
구계열이 있네요... 장애가 있어요 이 아이... 하시더라구요 
살릴수 있는 방법이 없냐고 눈빛을 보냈지만 
수의사분이 입천장이 없이 태어난 아이는 방법이 없다고 하시네요 ㅎㅎ...
지금 집에 왔는데 
아 혹시 우리 노을이는 첫째가 못 살꺼 알고 일부러 멀리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살아있는 아이를 곧 보내야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너무 아파요 
다음엔 꼭 안아프고 건강하게 태어날수 있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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