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옷 사기 당할뻔한 경험
게시물ID : fashion_653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엘비이
추천 : 5
조회수 : 42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0/25 11:43:09
밑에 엠포리오 알마니 글보다가 생각이 나네요.ㅋ
 
예전에 일하다가  은행에 볼일이 있어 나간적이 있었죠..
 
볼일을 보고 나오는데 한분이 절 급하게 잡더군요.
 
가슴팍에는 롯데백화점 직원인듯 명찰같은게 붙어있었어요.
 
저를 데리고 본인이 타고있던 탑차로 데려가더니..
 
차안에서 가죽잠바 같은걸 서너벌 꺼내더라구요.
 
보니까 이름만 들으면 대부분 알만한 해외 유명브랜드 들이었어요.
 
얘긴 즉슨,  자기는 롯데백화점에 주문받은 의류를 납품 해주는 직원인데..
 
백화점 직원의 실수인지  재고프로그램 오차로 인해서 납품을 하고 몇벌이 남게되었다고 하더군요.
 
자기는 어짜피 이옷을 가지고 본사로 들어가면 다시 회수가 되기 때문에.. 
 
그냥 본인이 입으려니 사이즈가 안맞아서 사이즈 맞을것 같은 저를 찾은거라면서.,
 
술값정도 보태주면 옷 세벌 모두 넘긴다구 20만원을 요구 하더라구요
 
훅하긴했지만 돈이 없어서 그냥 거절하고 회사로 돌아 왔어요.
 
글고 얼마 후  동창회 자리에서 그런일이 있었다고 얘길 꺼냈더니
 
친구한놈이 그거 사기꾼이라면서 자기가 당한 썰을 풀더군요 ㅋㅋㅋ
 
대충 요약하면
 
-------------,,
1. 롯데백화점 직원명찰 대충 꾸며서 위조함
 
2. 그럴듯해보이는 중국산 쓰레기 해외브랜드 짝퉁옷을 준비
 
3. 판매를 원활히 하기위해 의도적으로 출금이 가능한 은행앞에 위치를 잡음
 
4. 위엣글 처럼 그럴듯 하게 꾸며대면서 고가 브랜드 구입에 대한 욕망을 자극시킴
 
5. 급하게 회사에 복귀해야한다는 뉘앙스를 풍겨  구입자가 옷을 자세히 살펴볼 시간을 주지않음
--------------
 
이렇게 당했다고 함니다..   저도 큰일날뻔 했어요 ㅋㅋㅋ
 
이게 근데 2년정도 전이네요. 
 
아무튼 이런일 생기면 조심하시길 세상엔 공짜란 없는듯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