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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6538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NkZ
추천 : 0
조회수 : 10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4/07 23:54:45
요새들어 울지 않은 날이 없다.
집에서는 늘 사람들에게 밝게 하자 하며 마음을 먹고 나서지만
그 사람들이 있는 곳에만 가면
수없이 했던 내 다짐들이 무너져버린다.
내 용기 없음에 매일 나에게 실망한다.
사람들이 싫다.
사람들이 날 싫어하는 것이 두렵다.
사람들이 날 싫어하기 전에
내가 상처받기 전에 먼저 사람들에게 거리를 둔다.
지금은 사람들을 쳐다보지도 못하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싫다.
내가 정말 싫다.
나조차도 싫어하는 나를 어느 누가 좋아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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