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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전망]새누리당은 180석 얻을 수 있을까???
게시물ID : sisa_653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12
조회수 : 1435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6/01/23 09:21:59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얻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새누리당의 바람(희망)일 뿐이지요. 

현재 정치 추세를 살펴보면 새누리당은 공천 때문에 내홍이 점차 심해집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새정치민주연합일 때 겪었던 내홍이 새누리당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이게 상황이 되게 복잡합니다. 최경환 전 부총리가 다음주 월요일 당으로 복귀하면서 상황은 더욱 꼬일 것입니다. 

우선 친박은 최경환 전 부총리 중심으로 급속도로 뭉치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친박 내부적으로는 서청원 최고위원에게 총선 불출마와 더불어 친박 2선 후퇴를 요구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친박 좌장으로 친박계 내에서 총선 공천 교통정리를 누가 하느냐가 중요한데 친박계 내부에서는 서청원 최고위원에게 더 이상 이것을 맡기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최경환 전 부총리에게 맡기려고 할 것입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공천을 놓고 친박과 비박의 싸움이 본격화될 것입니다. 

문제는 새누리당이 너무 무기력해졌다는 것입니다. 

야권은 인재영입 경쟁에 뛰어들어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는데 새누리당 특히 김무성 대표는 상향식 공천에 매몰되면서 인재영입은 뒷짐을 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인재영입을 하자면 전략공천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본인 스스로 전략공천은 없다고 선언하면서 인재영입을 할 경우 스스로 원칙을 깨버리는 그런 모순이 발생합니다. 

때문에 인재영입에 소극적이지요. 인재영입에 소극적이라는 것은 노후정당이 된다는 것입니다. 

영남이야 모르지만 아마도 수도권에서는 노후정당 이미지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다른 변수는 과연 분당 사태가 올 것이냐라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거치면서 분당하면 몰락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천 과정에서 분당 카드는 계속 만지작 거렸습니다. 

2008년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 연대도 그러했고, 2012년 김무성 탈당 고심도 그러했습니다(결국 탈당 못했지만) 

이번에도 새누리당은 반드시 탈당 격랑에 휩싸일 것입니다. 

공천이라는 것이 그러하기 때문이지요. 

문제는 지금의 당 지도부가 그것을 제압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무쫄 김무성 선생께서는 제압할 능력이 없어 보입니다. 

다만 청와대기 제압할 수는 있겠지요(실제로 행사할지 여부는 별개 문제) 새누리당 내홍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홍이 끝났습니다. 

선대위 꾸려지고 공천 작업 들어가면 그때부터는 진짜 조용해집니다. 

다만 공천 결과에 승복하느냐 여부인데 탈당까지 가는 것은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재인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내려오면 소위 친노 패권주의라는 논리가 먹혀들어가지 않게 됩니다. 

물론 종편에서는 최재성, 진선미 의원 포함됐다면서 김종인 선대위를 친노 선대위라고 계속 주장할 것입니다. 

하지만 16명 중 2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 논리는 충분히 깰 수 있습니다. 

더욱이 야권연대가 본격화되면 더불어민주당은 더욱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북한 변수와 후보 중 막말 사태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면이라는 단서를 달아야겠죠.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강력한 무기는 경제민주화 이슈 주도권을 쥐게 됐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정권심판론을 넘어 수권야당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공약을 제시할 정도가 아니라 그 공약을 실천할 의지를 보여주게 됐다는 것입니다. 

물론 새누리당이나 국민의당도 경제민주화 공약을 남발하겠지만 실천 의지를 보여주지 못합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경제민주화 공약을 내걸고 실천의지까지 보여준다는 점에서 강점으로 다가갑니다. 

국민의당은 컨벤션 효과 끝났기에 이제부터 몰락의 길로 갈 것이라고 봅니다. 

더욱이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당 당 대표를 맡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누구를 당의 얼굴로 내세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인사를 당 얼굴로 내세워야 하는데 국민의당의 현실은 의문부호만 찍습니다. 

국민의당은 이제부터 공천 싸움이 문제가 아니라 당권싸움이 문제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권을 쥔 사람이 공천권을 휘두를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저들은 새정치민주연합 때 문재인 대표가 시스템 공천을 만들어놓았음에도 문재인 대표가 당 대표로 있는 한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친노가 공천권을 휘두를 것이라고 판단하고 탈당한 사람들입니다. 

때문에 저들은 당권을 장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김한길계는 김한길 의원을, 안철수계는 안철수 대신 다른 사람을 당 대표에 앉히려고 할 것입니다. 

다만 윤여준 전 장관이 창당까지만 돕겠다고 해서 안철수계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이 됐을 것입니다. 

한상진 위원장이 사고만 치지 않았다면 윤여준 전 장관 대신 당 대표로 만들 수 있었을텐데, 한상진 카드도 물 건너 갔습니다. 

한상진과 윤여준으로 인해 김한길계가 약진하고 안철수계가 퇴보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안철수계는 분명 며칠 안에 반전을 시키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사고는 터지게 돼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천정배, 박주선 등 호남 세력과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보일 것입니다.

문제는 창당을 하고 난 후에 통합할 것이냐 아니면 그 전에 통합할 것이냐를 놓고 당내에서 의견이 갈릴 것입니다.

당장 국고보조금 80여억원이 필요한 쪽에서는 당장 통합하자고 할 것이고, 그래도 창당은 하고 통합해야 하지 않겠냐는 쪽도 나올 것이고, 또 다른 쪽에서는 통합하면 떠 쟤네들과 경선 치뤄야 하잖아라면서 통합 반대 입장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즉, 호남 자민련을 만드는데도 생각이 복잡한 저들입니다.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 등과 함께 야권연대 논의에 들어가면서 그 존재감이 부각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런 일련의 상황을 종합해볼 때 새누리당이 180석 가져가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고, 130~150석 정도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영남이 66석이기 때문에 영남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수도권에서 야권연대 등이 이뤄지면 상당히 패배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때문에 130~150석 정도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00~130석 정도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수도권에서 야권연대를 할 경우) 

아마도 호남에서는 호남 자민련과 경쟁을 하고  수도권에서는 야권연대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 차원에서 야권연대 없다고 해도 후보들끼리 야권연대할 수도 있습니다.
 
정의당은 10~15석(더 가져가야 정상인데 이놈의 승자독식 소선거구제라) 정도로 예상됩니다. 

국민의당은 아마 5석 내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광주에서 2~3석, 비례2~3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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