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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삭금] 제가 운동을 잘못 하고 있는걸까요?
게시물ID : diet_653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태오
추천 : 0
조회수 : 44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3/01 00: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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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cm, 52kg왔다갔다 하는 여자입니다.
헬스 경력은 1년 8개월이며
주짓수 도장에서 여러가지 케틀벨 운동을 배웠습니다.
나름 운동에 대한 글도 많이 읽어보고 해서
여자는 남자처럼 운동해도 우락부락해지지는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 헬스장에 새로 오시는 트레이너마다 제가 운동하는 걸 보면 꼭 한마디씩 하십니다.
며칠 전부터 출근하시는 트레이너 분이 제가 운동할 때마다 항상 절 주시하고 있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드디어 오늘 그것도 케틀벨 스윙 하는 중간에 말을 거시더군요.
 
오늘의 운동은
백스쿼트 46kg  10회 x 5세트
컨벤셔널 데드리프트 46kg  6~7회 x 5세트
밀리터리 프레스 15kg 10회 x 5세트
바벨로우 15kg 10회 x 5세트
벤치프레스 16kg 10회 x 5세트
16kg 케틀벨 스윙 15초동안 12회스윙 15초 휴식 x 14세트
었습니다.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케틀벨 스윙하는 걸 가리키며 이 운동을 왜 하는 줄 아느냐 왜 그렇게 빠른 속도로 하느냐
무게를 너무 무겁게 한다 그것은 근육을 크게 만드는 운동이다
가벼운 무게로 운동을 해야 근육이 길고 작아진다
계속 보면서 말을 하고 싶었는데 뭔가 목적이 있어서 그런 거 같아 말을 못했다 혹시 대회 준비하느냐
라고 하시더군요.
스윙에 대한 대답으로는 척추기립근부터 엉덩이, 다리 뒤쪽을 손가락으로 쓸면서 이곳들이 운동되는 것이며
이게 빠른 속도인지는 모르겠는데 유산소 삼아 15초동안 10회 이상하려고 해서 그런거다 라고 하니
아 목적이 있어서 그러시는군요 그럼 더 말씀 못 드리겠네요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곤 인사하고 다른 곳으로 가셨어요.
 
운동이 중간에 끊겨서 짜증나기도 하고
내 몸 어디가 대회 준비하는 것으로 보일 정도인가 싶기도 하고
보디빌딩한 사람들은 왜 자꾸 귀찮게 하는 걸까 생각도 되고
뭐 100kg를 들어올리는 것도 아니고 체중만큼 드는 것도 아닌데 왜 근육 타령인 걸까 싶기도 하다가
제가 운동을 잘못하고 있는 건가 의심도 들고 그렇더군요.
 
제가 운동 본격적으로 하기 전부터 근육이 좀 있던 체형이라 그런지
평범한 여자 회원들 보다는 어깨근육 있고 팔에 알통도 좀 생기고
등근육도 이제 좀 생기고 있어서 나름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새로 오시는 트레이너들에게마다 뭔가 한마디씩 듣다보니 조금씩 우울해지네요.
운동방법을 바꿔야 할까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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