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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낚인 시걸형님~
게시물ID : rivfishing_8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라문디
추천 : 1
조회수 : 56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19 23:32:09


지난번 다운샷으로 갈매기 걸었다 주변에서 잔뜩 몰려든 갈매기에 쫄았었는데
이번엔 진짜 시껍하게 딥크랭크 던지는데 갈매기가 날아와서 낚시줄을 두루네요..
아직 다 안커서 깃털색깔도 갈색인넘이 낚시줄 닿자마자 게엑~~ 하더니 
공중에서 날개짓하다 1회전 후 착수...걸쳐있던 낚시줄은 몸에 도르래처럼 감겨버리고..

크랭크베이트가 트레블훅 2개가 달려있다는것이 머리에 스치면서 지난번처럼 당겨서 풀어주려하면
훅 2개가 갈매기에 박히면서 대형참사가 일어날것이 분명하기에 일단 갈매기 뒤에 떨어져 있는 크랭크베이트부터 잡아야 한다고 판단

마침 밸리보트(오리발로 이동하며 다리만 물에 입수하는 튜브같은 보트)타고 있고, 
갈매기도 날기가 불가능해서 물 밖에서 보면 한가롭고 평화롭게 낚시꾼과 갈매기가 노니는 그런 모습
그런데 물밑은 X빠지게 휘젓는 갈매기발과 내 오리발이 전쟁중...

다가가면 갈매기가 갈매기발질로 차고나가는데 크랭크베이트가 갈매기 따라서 물밑으로 파고드네요.
이 크랭크베이트 잠행각도를 보는 기회가 됐는데 잠행각도가 가파른것에 매우 만족..

갈매기도 딥크랭크 달고 헤엄치려니 지치는지 잠깐 멈칫해서 빨리 다가가니 날개짓 푸덕거리면서 도망...
그 뒤로는 다가가면 도망가고 어느거리면 지쳤는지 멈춰있고...다가가면 도망...하는 와중에 
최대한 천천히 다른곳 보는척 하면서 가까이 가서 결국 크랭크베이트 잡고, 줄 당겨서 크랭크베이트에 연결된 낚시줄을
자른 뒤에 풀어줬습니다..

이번엔 근처에 보트 탄 2명, 워킹하는 1명 있어선지 아니면 갈매기가 아직 다 안커서 그런지 
지원군(?)들이 공포분위기 조성하진 않더군요.

동영상은 낚시줄 자르기 직전에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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