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9030514023733470&newssetid=1352 이명박은 농림부장관이 외교통상부장관과 같이 넥타이매고 양복입고 다니냐고
해서 결국은 작업복입고 일한다는.. 정말 이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앞선 정운천장관은 1년동안 양복입고 일했어도 아무말도 없더니....
더욱 웃긴것은 농림부장관이 "전적으로 대통령의 말에 동감한다"라고 한 것...
정말 소신이 없어도 이렇게 없고 이명박이 아무리 헛소리를 해도 "전적으로 동감"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주네요...
자신이 양복을 쭈욱 입어왔으면 이명박이 아무리 "자네, 농림부면 농림부다워야지
외통상장관처럼 왜 양복을 입고 넥타이를 매는 건가?" 하면
"전하, 양복은 그동안 청와대의 드레스코드였기에 입었을 따름입니다...
청와대의 장관이 힙합바지를 입으면 안되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전하, 농림부라고 해서 양복을 입지 않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궁금하옵니다.
제가 양복을 벗고 농부들이 입는 옷을 입으면 무엇이 좋은 점인지 말입니다.
외교통상부장관은 양복이 외국에서 들어온 옷이고 또 외국인사들을 접견하기 위해서 입는다고
하면 외국인사를 접견할 일이 없는 모든 부서장관들은 다 양복을 벗고 작업복을 입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아니면 한복을 입어야 겠지요.....
기본적으로 '외교통상부장관같이'라고 하신 것 말입니다.. 마치 부서간에 계층이 있다는 듯한
말씀으로 들립니다..
하지만 전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소신, 작업복을 입고 출근하겠나이다"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뭐 전적으로 동감? 농림부장관이 삽을 들고 청와대의 들판을 삽질하는 농부도 아니고
정말 이명박의 뇌를 한번 구경해 보고싶다... 각종 신경이 제대로 끼워져 있기는 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