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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만 조금 재미가 더 붙었으면 좋겠어요
게시물ID : diet_65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즈돈까스89
추천 : 0
조회수 : 44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3/01 11:47:14
군것질이나 고칼로리음식에 대한 식탐을 조절하는 방법을 스스로 알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고.
식사도 과거 다이어트 할때처럼 미련하게 줄이고 참고 하지않아서 먹을만큼먹고 또 먹고 또 먹고...ㅋㅋㅋㅋ 하는 터라 다 좋은데.

운동은 여전히 즐기지 못하고 있네요.

허리, 무릎이 안좋아서 3대 운동이라고 많이들 추천해주시는건 전혀 못하고 현재는 플랭크 위주로만 계획을 짜서 하고 있는데.
그냥 항상 겨우겨우 참아내면서 하는 느낌이예요.

근력운동은 여전히 늘 힘들고 그 힘든걸 이 악물고 견뎌내는 느낌이라서 운동시작한지 몇달이 지났는데도 재미는 못붙이고있어요.

거울을 보며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몸을 보면 기분도 좋고 위안을 받기도 하는데,
늘 운동시작전에는 '으 하기싫어 하기싫다아 하기싫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ㅠㅠㅠㅠㅠㅠㅠㅠ'를 30분넘게 외치다가 겨우 시작한다는..

그나마 성격상, 귀찮다고 빼먹는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재미좀 붙였으면 좋겠어요ㅠㅠ

유산소운동은 춤이든 사이클이든 뛰든 줄넘기든.. 뭔가 내가 즐겁다고 생각하는 분야로 어느정도 선택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근력운동은 결국 힘들고 그 고통을 참아내는 과정이잖아요.

달라지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끈기있게 하고는 있지만.. 운동아 우리 정좀 붙이자 ㅜㅜ...

...
이상...20분후에는 운동 시작해야하는 여자의 칭얼거림 이었네요..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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