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브로니 실친이 3명 있습니다. 한 놈은 그냥 약쟁이고, 다른 한 놈은 고어를 좋아하는 사이코고, 또 다른 한 놈은.. 그걸 좋아합니다.근데 공부도 잘 하고 스포츠맨이야, 젠장. 올해 15일날에 그 고어를 좋아하는 놈이 방과 후에 저에게 블루투스로 짤을 보내줬는데… 아놔 XX, 5개 죄다 끔찍한 고어짤들이었습니다. 자르고는 그냥 눈 감아줄 순 있었지만은 그건 딱 하나뿐이었고, 나머지는……. 그냥 말을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전 그 사실을 포니 공식 팬카페와 여기에 올렸었습니다. 그리고 前者는 지우라 해서 지웠고, 後者는 자고 일어나 보니 글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당연했죠. 모자이크로 가려봤자……. 근데 여기 올렸던 글의 댓글 중에 Nightmare Fuel이라는 걸 언급하시면서 그걸 거 자식한태 보여주는 건 어떻겠냐는 조언이 있었죠. 전 그게 뭔가 싶어서 경고를 무시하고 잠깐이었지만 구글에 검색해서 한 번 훑어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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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미친 장난 아니더군요. 정말로 심신이 약한 자들은 꿈에도 나올 법한 괴이하고 흉칙한 짤들로 가득했습니다. 느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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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틀 후, 전 그 자식한태 그것의 존재를 언급했습니다. 다행히 그 자식은 그것의 존재를 모르는 듯 했죠. YES! 기회다! 전 그 자식한태 "댓글 중에 너같은 사이코가 하나 있는데죄송합니다. 그 자식에게 소개를 시켜주기 위해선 그걸 감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디 소인을 선처하여 주세요… 그건 니가 좋아하는 짤들 뿐만이 아니라 꿈에도 나올 법한 기괴한 짤들이 가득 하다."라 설명을 해 줬습니다. 해 주니 그 자식은 흥미를 보이더군요. 그 자식 종합장에 철자까지 또박또박 적어주면서 꼭 찾아보라고 했습니다. 그 자식은 알겠다고 했습니다. 수업 시간 종이 울리고(저와 그 자식은 바로 옆 반입니다.) 저는 돌아가면서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Let's go Practice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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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약효가 안 먹힐까 불안하긴 합니다. 그 자식은 더피부루에 있는 Grimdark 짤들이 재미 없다면서 불평을 해 대는 자식이거든요… 뭐, 그게 먹혔을 진 내일 아침이 돼 봐야 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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