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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으로써 인생 선배님들께 질문드립니다.
게시물ID : gomin_8736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어흐엉
추천 : 4
조회수 : 29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0/20 01:06:37
안녕하세요!
먼저 늦은시간에 제 고민을 들어주러 오신 여러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 ^
 
제목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사회 초년생의 흔할법한 고민입니다.
 
학생 때는 열정도 넘치고 꿈도 많았다고 느꼈는데, 현재는 업무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며 자기개발과 꿈은 먼발치에 치워두었고,
친구도 정말 많고 선후배도 가깝게 지냈다 생각했는데, 현재는 퇴근하고 치맥 하나 할 사람없는 외톨이네요.
짧지 않게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도 이런 저의 불안정함에 조금씩 서먹한 모습을 보이고있고,
부모님은 제가 취업한 후로 녹초가 된 얼굴로 들어와 집에와서는 찔끔 컴퓨터만 하고 누워있기만하니 걱정하시고,
그토록 '실력'과 '증명'을 외쳤던 제가 현실은 불만족 하면서 매달 찍히는 월급에 모든 걸 접고 다시 출근을 하고....
 
그동안의 생각을 적으며 나열해놓으니.. ㅎㅎ 조금은 비참한가요.
물론 이런 힘든시기에 취업을 해냈다는 건 너무나 감사할 일입니다... 하지만... 사람 욕심인가요...
외롭고... 힘드네요...
 
제가 이런 고민을 털어놓을 때면 부모님은 이 시기를 '남들 다 겪는 당연한 시기'라고 하시며 일축하십니다.
"XX야 다 그렇게 사는거야."
 
너무나 다정히도 도닥여주시는 부모님의 위로에 한편으론 그런가 싶기도하지만 한편으론 "다 그렇게 사는것"에 대한 의구심이 드네요..
 
 
어언 1년반이 되가는 제 회사생활... 그러나 마음은 아직도 철부지에 영락없는 학생입니다...
변화가 필요합니다... 제가 좋아했던 전공을 살려 좋아하는 일은 함에도, 나태와 무기력함을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회사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것도 좋았고, 취업을 함에 주위의 부러움을 사는것도 좋았지만
이젠 제 안에 썩은물이 고인것 마냥 쓰라리고 너무나 외롭네요
 
 
이 시기는 어떤 시기인가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쓴소리도 좋습니다. 누군가의 명언도 좋습니다..
인생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 고민 인내를 가지고 읽어주신 여러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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