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남자와 나이많은 여자와의 사랑
여자, 무지하게 헌신적 입니다.
그 남자가 뭐가 이쁜지는 몰라도
원하는건 다 사줍니다.
남자는 기분이 좋아질때마다 뽀뽀를 합니다.
애교도 피워봅니다.
여자, 여전히 헌신적입니다.
매일같이 잘 있었냐고 끌어안으면
남자, 이제 귀찮은지 저리가라고 피합니다.
귀찮다고 좀 가라고 합니다. 술냄새 난다고 합니다.
오히려 짜증까지 냅니다.
이제는 돈이나 좀 달라고 합니다.
여자,여자는 여전히 돈을 내줍니다. 힘들지 않은척 합니다.
여자, 오랫만에 남자와 쉬려고 하면
남자, 이젠 그 여자가 안중에도 없는지 자꾸 다른 남자를 만나러
나갑니다.
남자, 그 남자는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고.
여자, 그 여자는 말없이 속으로 눈물을 삼킵니다.
남자는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웁니다.
여자는 남자를 힘없이 바라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그의 자식도 예쁩니다.
남자가 깨달아 여자에게 잘해줄려고 했을때에는
여자는 이미 세상에 없었습니다.
사랑해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