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아 항공사인 사모아 에어가 세계 최초로 승객 몸무게에 따라 요금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설립된 사모아 에어는 승객과 짐의 무게를 합쳐 1kg당 일정액의 요금을 물리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사모아 에어가 자사 요금 정책이 비만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고 공중 보건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모아 에어는 사모아의 두 개 큰 섬인 우폴루와 사바이 사이를 운항하는 국적 항공사로 최근 미국령 사모아와 통가 노선에도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짧은 노선은 승객과 짐의 무게 1㎏당 약 480원을 부과합니다.

사모아 에어는 이 요금체계가 승객 1인당 책정되는 표준 요금보다 훨씬 더 공정하다며 어린 아이를 데리고 타는 가족들은 이전보다 훨씬 돈을 덜 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비만관련 단체들은 이런 요금 정책이 승객들에게 비만을 그들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불공정한 행위로, 비만한 사람에 대한 부당한 차별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전 120키로라 못가겠네요 이런ㅡㅡ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96&aid=0000233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