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인터넷 따위 하질 않으니 이글은 말그대로 나혼자 지껄이는 독백이 될테지..
처음만나던 순간부터 나는 네가 내 운명이라고 느껴졌다. 첫눈에 반한다는 말이 이 상황이었지
20살이라는 풋풋한 나이와 함께 시작했던 약 4년이라는 우리의 시간이 무색할만큼.
너는 너무 많이 변했구나. 아니, 원래 그런 사람이었는데 나는 그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거 같다.
좋았던 순간이 1인데, 나빴던 순간이 9라서.. 나쁜 기억을 아무리 떨쳐내보아도 너무 많구나.
21살 네가 나를 때렷던 그날, 나는 너무 놀라 쓰러졌는데 발작을 일으키는 나를 그냥 냉정히 내려보고 있었지.
네가 내게 퍼붇던 악에 받친 악담들, 나는 그래도 믿었다. 네가 봐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번이라도 네가 나를 진심으로 사랑했더라면 사과했어야지. 나는 그 순간이 아직도 가끔 악몽으로 다가온단다.
나는 마지막까지 병신같이 네 행복을 빌었다.
다른사람들에겐 네가 나의 사랑이었기 때문이라 하였다.
하지만 진짜는 너와 똑같은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내 자존심때문이었다.
네게 나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엇다. 나는 우리가 영혼이 이어져있길 바랬다.
내가 네게 바라는 건 정말 사소한것들이었다. 정말로..
나의 상황을 이해햇더라면 네가 그러면안되지.. 나한테.. 내가 기댈곳이 아무곳도 없다는건 네가 더 잘알았잖아.
10년을 넘게 사귄 친구에게도 하지 못한 말들을 네게 했잖아. 그런데 왜 너는 나를 이렇게 아프게 하니.
어떻게 헤어진지 3개월이 안되어, 다른 여자와 웃으며 다닐 수 있는거니?
쓰레기라고 말하면 그런너와 사귄 나는 뭐가되는걸까 싶어 욕도 할 수 없다.
네가 너무 밉지만. 이젠 진짜 미워하지 않으려고 해
힘겹지만 이젠 진짜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고,
사과할꺼란 기대도 하지 않으려고
그래야지 내가 살꺼같다.
H야, 나 진짜로 너 많이 사랑했엇다.
진짜로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