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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의 악몽, 묻지마 폭행, 황당한 경찰수사 방식.
게시물ID : humorbest_6542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와뉘
추천 : 79
조회수 : 6629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03 15:44: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4/03 12:29:10

진해군항제의 악몽. 묻지마 폭행.황당한 경찰수사 방식.
정말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난 3월 31일 낮 12시경 일어난 일입니다.
가족들과 진해 벚꽃구경을 갔다가 길에서 작은 접촉사고를 당했습니다.
앞차의 후진으로 사고를 당했고, 차를 갓길에 뺀 후 사고 처리(보험)중이였습니다.

그 때 상관도 없는 반대편 차선에서 어떤 중년남성분이 이쪽을 향해 차를 빼라며
고함을 쳤고, 이쪽에서 말로 받아치자 갑자기 차에서 내려 뛰어오다 넘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저희 삼촌에게 달려들어 일방적으로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제정신인 사람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행동을 했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로 놀라
서로의 가족들이 말리고, 보호하려 했으나 그 남성분은 통제도 되지 않았으며,큰 돌까지 들고 위협하고, 삼촌을 폭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머니도 그분의 발에 맞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 어떠한 사건파악도,목격자 확보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저희 삼촌과 조부모님을 경찰차에 태우고, 가해자 측에게 차를 타고 따라오라 하고 파출소로 갔습니다.

파출소로 간 가해자는 혼자서 다친 상처를 치료하겠다며 병원으로 가버리고, 

정작 피해자인 삼촌은 남아서 진술서에 하고 싶은 말이나 적으라며

말도 안되는 수사방식으로 사건을 처리하려는 경찰들에게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다녀온 가해자와 함께 진해경찰서로 옮겨졌습니다.


현장에 남아있던 저희가족은 너무 황당하고, 억울해 직접 증거(큰 돌)를 챙기고, 남아있던 목격자에게

간절히 부탁하여 함께 파출소로 갔습니다. 그런데 이미 경찰서로 사건이 넘어 갔다며 택시를 타던지 알아서 그쪽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뭐 이런 경우가 있습니까?!
그래서 목격자와 사건 피해자가 있으니 차량지원을 부탁했고, 처음에는 신고가 내일까지 밀려있다, 차량이 없다고 하시더니
어떤 경찰분이 겨우 경찰차를 지원해주셔서 그차로 이동하였습니다. 그 경찰서에서는 이미 사건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보다는

가해자의 진술과 진단서만으로 선입견을 가지고 수사를 진행중이였습니다.

그리고 가해자는 가족집단폭행설을 내세우며 허위진술을 하기까지 했습니다.
피해자와 목격자가 있다고 해도 가족은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며 가해자쪽 수사관이 소리를 지르며 저희를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온 목격자는 가족이 아니라고 하여 따로 진술을 받으시고 가셨습니다.


그런데 가해자쪽 수사관은 가족이 데려온 목격자라며 의심부터 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다같이 벌금형으로 피해를 보고싶냐, 경찰 불친절 하다 하지말고 나가라,
군항제 같은거 없어져야지 짜증난다고 하셨습니다. 가해자한테 맞은 피해자가 있다 했더니 누구냐고
가족이라 했더니 119를 부르든지 택시를 타서 병원을 가든지 그 쪽 알아서 하라며 화를 내는것입니다.

경찰들이 제대로 사건파악도 안하고, 목격자 확보도 안하더니 

이제와 이렇게 피해자를 가해자 취급하는것도 모자라 목격자까지 의심하다니요.

정말 화가나고, 분했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경찰들의 황당한 수사방식이며, 목격자를 대하는 태도, 목격자가 수십명이 넘었는대도 불구하고 

일이 이렇게 되게 만든 출동경찰들의 불찰.

인맥도 없고, 힘도 없는 시민은 이렇게 당하고만 있어야합니까?
폭행을 당한것도 억울한데 가해자 취급까지 당해야 하다니요?!
사건이 제대로 해결될수있도록 도와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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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누나한테 일어난 실제 사건이 입니다.

진짜 듣는 순간 분노가 치밀더군요..

우리나라 경찰... 진짜 이곳저곳에 경찰의 어처구니 없는 수사방식을 많이 들어왔지만.,

제 지인이 겪을 줄은 정말 몰랐네요... 진짜.. 우리나라 경찰 너무 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오유 여러분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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