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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에 관한 토론.
게시물ID : sisa_64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성게군
추천 : 0
조회수 : 3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9/01/22 00:47:18
참고로 모든 사람들의 닉네임을 제가 임의로 변환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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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폭력시위는 반대라고 하시는분들께 질문입니다. 
대안이 있으신가요? 
얼마전에 교사한분이 짤렸죠? 
일제고사때문에 
더 심한 범법자도 그정도 까지 처벌을 받지 않는데 
그 정도 처벌을 받았습니다. 
그 교사 입장에서 억울하겠죠? 
그래서 1인 시위를 한다고 해봅시다. 
바뀔까요? 
그럼 어떻게 하면 바뀔까요? 
촛불집회때 그리도 폭력반대 외쳤는데 
조중동보면 폭력이었대요... 
그리고 하나도 달라진건 없어요.. 
논제입니다. 
이른바 불법폭력시위가 않좋은가 좋은가 입니다. 
전 당연한 선택이라고봅니다 
  
 
 


  1  천운을넘어선 2009-01-20 22:52:39    
음...폭력이 너무 쉽게 정당화될 명분을 줘선 안됩니다. 다만,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사람들이 너무 쉽게 잊는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데모하는 걸 보고 처음엔 사람들이 '무슨 일이 있었기에 저렇게까지 할까'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반복되면 ' 공공질서를 좀 지켜라'란 말로 바뀝니다. 

경찰에 대한 부당한 여론도 문제지만 데모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하고 간단하게 생각하는 것도 문젭니다. 이번 일의 경우 후자쪽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고 봅니다. 

2  Enka 2009-01-20 22:57:26    
폭력이 왜 않좋죠? 
충분히 좋은 수단입니다. 
법으로 무장한 기득권에게 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거든요. 

3  술취한이야기 2009-01-20 22:59:00    
천운을넘어선님의 답변을 기대합니다. 
만약 천운을넘어선님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당장 온 가족이 밖에 나 앉아야만 합니다. 
천운을넘어선님은 자신의 형편을 국가에 어떤식으로 항변하실 수 있습니까? 
그 방법은요? 

4  커피우유 2009-01-20 23:01:25    
국민들은 폭력적인 시위, 정치가들과 그 기관들의 행사에 걸림돌이 되고 거슬리는 그런 시위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그들에게 자신들의 의사를 전달할 방도가 없습니다. 촛불들고 청와대로 행진하는 정도가.. 그것도 많은 수의 인원이 그리하는 것이 아마도 가장 평화적으로 의사를 타진하는 것이겠지요. 

5  설해 2009-01-20 23:04:09    
땡전 뉴스를 하던 그 시절 정부에서 돈주고 좋은 곳으로 이사가라는데 못 가겠다며 폭력(?)을 쓰며 죽자고 버티는 사람들을 보며 참 양심도 없다는 생각을 하며 유소년기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살다보니 이 사회 아니 권력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소불위이며 언제든지 상식을 깨버릴수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지금도 언론은 그 시절에서 벗어나지 못한것 같네요..... 
아니 다시 그 시절로 회귀한 것이겠죠.....김대중시절 쌀수입,노무현정부시절 반정부 아니 반에프티에시위를 했을때 보여줬던 딱 그수준의 언론이라도 나오길 바랍니다... 
개인의폭력은 폭력을 부르지만 민중의 폭력은 권력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모든 왕조와 가까이는 4.19,5.18,6월 항쟁.... 

6  천운을넘어선 2009-01-20 23:06:39    
왜냐면 그 '기득권자'들에게 데모하는 사람들에 대한 여론을 안 좋게 만들 빌미를 주기 때문입니다. 

아아, 이런 말은 솔직히 저도 별로 하고 싶지 않군요. 하지만 실제로 그런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눈을 가리는 경우가 많이 있기에, 매일 보는 신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기에 한번쯤은 지적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아무튼 이게 주된 문제가 아니고, 어찌 됐든 먼저 봐야 할 건 피해자란 사람들이 대부분 그 곳에서 잘 살고 있던 민간인이라는 데 있는 거겠죠. 저도 세상속에 이리저리 치이는 소시민이기 그런 사람들의 울분을 너무 쉽게 지나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 사람들이 뭐 더 챙길게 있다고 시너에 화염병까지 던지며 베트남전쟁같은 상황을 연출해야 했을까요? 촛불사태때 처럼 분위기에 도취돼서? 땅값 좀더 올릴 빌미를 얻기 위해? 아님 한번쯤 세상에 레드카드를 던져보고픈 사춘기 소년같은 마음으로? 

ㅎㅎ. 만약 그런 이유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거 참 유쾌하고도 재밌는 사람이겠군요. 하지만 전 별로 유쾌하지 못합니다. 세상살기가 그리 가볍지만은 않으니까요. 

7  오뎅 2009-01-20 23:08:05    
청와대로 행진하는 거 이미 시도됐었어요... 
여느 때보다도 끝이 살벌했죠--; 

8  술취한이야기 2009-01-20 23:09:35    
여론이 좋은 방향으로 흐르지 않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참아야 한다는 것은 
주위의 눈치를 봐야하기 때문에 굶어 죽으라는 말고 같습니다. 
당장 죽게되었는데 여론의 동향을 살피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가 아닌가 싶네요... 
그런 요구는 살만한 회사들의 노사협정에 필요한 단어같습니다. 

9  천운을넘어선 2009-01-20 23:12:33    
너무 쉽게 폭력을 인정하는 상황은 안된다는 겁니다. 이 말에 대해 너무 신경쓰지 마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건 말그대로 일반적인 논리고, 특수한 경우에는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제 생각이니까요. 

10  Enka 2009-01-20 23:12:43    
여론이란거 아주 간단합니다. 
피해안주면 좋다고 하는 거죠. 
시위라는거 기본적으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줍니다. 
당연하죠. 
그래도 시위는 중요합니다. 
선거말고 다른 참여방법이란게 없거든요. 
그래서 시위는 존중되야합니다. 
폭력시위 마찬가지입니다. 
시위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면서도 인정해야하는것처럼 
폭력역시 인정해야합니다. 
아니면 방법이 없거든요. 

11  무소식 2009-01-20 23:16:28    
아 무섭네요 그런식의 논리면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선 어떤 것이든 해도 괜찮다라고 들리는데요 맞습니까? 

폭력까지는 괜찮고 살인은 안되는것입니까? 

12  천운을넘어선 2009-01-20 23:18:03    
이런 써놓고 보니 제가 처음 쓴 글이 되게 애매하게 보일 수 있는 글이었네요. '왜 갑자기 태클을 걸지? 난 찬성하는 쪽인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처음 쓴 글은, 다른 사람들이 데모하는 사람들의 사정을 잘 모른다는 겁니다. 데모하는 데까지 가는 상황에 대해 너무 쉽게 지나친다는 거죠 

13   서생 2009-01-20 23:18:42    
다만 중요한 것은 폭력시위라는 것은 양날의 검이라는 점입니다. 

술취한이야기님이 말한 생존권의 극한 상황에서는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는 이번사태처럼 모릅니다만,이외의 사안들은 충분히 많은 국민들이 결집해서 작년의 촛불시위처럼 청와대 행진같은 비폭력 시위만으로도 충분히 정부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다고 봅니다. 

만약 작년 촛불시위가 시작부터 폭력적이었다면, 호응을 얻기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사안에 따라서 정말 먹고사는 생존권의 문제와 결부된 시위와 일반적인 시위와는 좀 구도가 달라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일반적인 시위가 전국민의 생존권과 연계된 것이라면, 온국민이 일어나 비폭력 시위를 해야겠지요. 그를 결집하는 것이 인터넷을 통한 촛불시위가 좋은 예라고 봅니다. 

14  Enka 2009-01-20 23:19:41    
무소식님/ 
너무 간단하게 정리하셨내요. 
다른 방법이란게 없을 경우 입니다. 
또한 자신의 주장이라고 기득권과의 싸움을 작게 보지 말아주세요 

15  커피우유 2009-01-20 23:19:41    
무소식 님.. 맙소사. 물론 위의 Enka 님께서 언사가 격하시긴 했지만 무소식님은 조금 더 심하셨네요;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근차근 토론하죠;; 무서워요 ㄷㄷㄷ 물론 폭력 시위가 옳은 건 결코 아닙니다. 다만 과격하지 못한 시위로는 정치인들의 막힌 귀로 저희의 의사를 타진할 길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이겠죠. 그나저나 모두들 점차 과격해지시는게 무섭네요. 저는 이만 컴퓨터 끄고 자야겠네요. 모두 좋은 밤 되셔요 

16  진실하니 2009-01-20 23:21:24    
폭력이 좋은 수단이다라고 용납해버린다면 모든 사회가 다 폭력으로 번지기 쉬워지리라 봅니다. 
모든 사람이 기득권에게 대항할 수단으로 폭력을 행사한다면 곧 무정부상황과 비슷한 상황이 되지 않겠습니까? 
좀 더 과장한다면 정부청사에 테러를 한다던가 정부관계자 집에다 불을 지른다던가하는 짓도 다 용납되기 쉽상이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테러단체가 우리나라에도 생기지 않는단 보장이 없겠지요. 
적은 폭력은 좋은 수단이지만 큰 폭력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건 아니시겠지요? 

실제 걱정되는건 그 폭력으로 인해 가진자들이 더 큰 폭력을 행사하는데 명분을 얻을수 있다는거죠. 
그렇다면 끝내는 더 큰 폭력을 행사한 기득권자들이 유리해지게 될겁니다. 

17  Enka 2009-01-20 23:24:06    
진실하니님/ 
기득권은 지금 어마어마하게 큰 폭력을 휘드르고 있습니다. 
법이란거 말이죠. 

18  술취한이야기 2009-01-20 23:24:52    
잘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전에 나무인가 숲인가를 보호하기 위해 한 사람이 나무위에서 생활한것이 이슈가 된 해외토픽이 있었습니다. 
결국 정부는 한발 물러날 수 밖에 없었죠.. 
만약.. 
그때 그 나라 정부가 그 사람을 체포하기 위해 공권력을 투입하고 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그 나무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대포와 특공대를 투입하였다면 사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역대 이래로.. 
그 나라 경찰이 진압할때 끝까지 참고.. 대화하고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일단 진압하고 보는 스타일이었다면.. 
그 사람을 보호하는 사람들은 무기를 들고 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모였을것입니다. 
일단 공권력은 강자입니다. 
강자가 먼저 내려놓아야 합니다. 
강자가 먼저 비폭력적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강자가 먼저 합법 이전에 인간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약자도 손에서 돌올 내려 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19  무소식 2009-01-20 23:27:03    
진실하니님 말씀이 저랑 같군요. 
Enka 님 말씀처럼 폭력시위가 용인되고 정당화 된다면..모든 사회가 폭력화 되는것이죠. 사회에 시각이나 문제의 범위에 따라서 과격화가 용인되는경우는 있겠죠. 하지만 무조건적인 폭력의 용인은 전 반대입니다. 
미 

20  진실하니 2009-01-20 23:30:42    
네 그 법이란거에 대항하기도 지금 힘듭니다. 
거기에 폭력으로 대항한다면 말 그대로 더 큰 폭력을 휘다른다해도 거기에 대해 뭐라 할 명분을 잃고 맙니다. 
경찰을 동원해서 폭력을 행사하던 군인을 동원해서 폭력을 행사하던 막말로 조폭들을 동원해서 폭력을 행사하던 뭐라 할 수 없게 되버린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조폭 예는 정부가 아닌 일반 있는자를 상대해서 폭력으로 대항할때 예입니다.) 

내가 법을 지켜야 안지는 법이라도 지키라고 주장할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야 많은 공감을 얻을테고 끝내 정부를 심판할 수도 있겠지요. 

21  술취한이야기 2009-01-20 23:32:01    
폭력은 최후의 수단입니다. 
폭력이 가장 손쉬운 도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시위대나 경찰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폭력을 손에서 내려 놓는 쪽이 이깁니다. 
경찰이 먼저 폭력을 내려 놓는다면 여론은 경찰쪽에서 시위대를 압박할 것입니다. 
전...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공권력이 먼저 폭력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리면 맞아야죠.. 
공권력이 비폭력으로 시위대를 대할때 여론은 공권력의 편에 서게 되는 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비폭력의 시작은 공권력쪽에서 먼저 시도하고 시작해야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22  Enka 2009-01-20 23:32:49    
무소식님/ 
분명히 위에 언급했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을때라고. 무조건 적이지 않습니다. 
폭력시위를 정당화한다고 사회가 폭력화되진 않습니다. 
그게 시민의식이죠. 
실제로 폭력시위하라고 해도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살아야 되거든요. 
살아야되기때문에 평화시위조차 사람들이 가지 않습니다. 
무소식님이나 진실하니님 이른바 평화적인 시위들 참여해본적있습니다? 
수요집회 같은데 말입니다. 
폭력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참여안합니다. 
폭력시위한다고 사회가 그리된다고요? 
전혀 아닙니다. 
다들 먹고 살기 바쁘니까요. 

23  천운을넘어선 2009-01-20 23:36:06    
진실하니 님. 말그대로 진짜같은 말씀을 하시는데... 현실이란 건 진실과는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아주, 아주, 매우, 매우 많습니다. 약자쪽에서 정당성을 획득해야 덜미를 잡히지 않는다는 말은, 예, 제가 처음 쓴 말이긴 하지만 말그대로 원론적인 얘깁니다. 시위하는 사람들도 다 번듯한 직업있고 가정있던 사람들인데 왜 길거리에 나와 투사가 되야 했습니까? 그 사람들이 유독 자유정의에 투철한 사상가였습니까? 

그만큼 필사적이란 얘깁니다. 그리고 폭력에 폭력으로 대항한다는 건 이 상황에선 아귀가 맞지 않는 말입니다. 공권력이 휘두르는 폭력은 단순히 물질적인 쇠몽둥이가 아니라 한 개인과 소수의 단체를 사회에서 단번에 지워버릴 수 있는 핵무기보다 무서운 힘이기 때문에, 개인과는 애초에 비교자체가 불가능합니다. 

24  술취한이야기 2009-01-20 23:38:39    
정말 정부에서 평화시위를 원한다면.. 
가장 비폭력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시위를 막으면 됩니다. 
왜 그 잣대를 시위대에만 들이대는 거죠? 
아마도.. 
시위대의 폭력이 폭력 대응을 불러온다고 결론짖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느쪽도 먼저 폭력을 휘두르지는 않습니다. 
거의 동시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폭력은 쌍방이니까요... 
그렇다면.. 
평화적인 방법을 좋아하는 정부와 공권력.. 
경찰에서 먼저 평화적인 방법으로 시위대를 막으면 됩니다. 
일말의 폭력도 포함하지 않는 가장 비폭력적이고 합법적이며 평화적인 수단으로 말입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폭력시위도 사그러 들것입니다. 

25  진실하니 2009-01-20 23:42:15    
술취한이야기님께서 좋은 예를 들어주셨네요. 

말씀대로 그 나라 정부가 그 사람을 체포하기 위해 공권력을 투입하고 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그 나무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대포와 특공대를 투입하였다면 누구의 공감도 못 얻고 끝내 정부가 자멸하는 결과를 불러올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나무위에서 생활하면서 시위하는게 아닌 폭력으로 시위했다면 어땠을까요? 접근하는 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많이 과장해서 외국이니까 총까지 장만해서 총질까지 했다면 어땠을까요? 

그 땐 그 나라 정부가 물대포와 특공대를 투입한다 해도 뭐라 할 명분을 잃지 않겠습니까? 많이 과장해서 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만약 총질까지 하는 상황이였다면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정부편을 들었을 수도 있지 않겠냐란 생각은 안드십니까? 

강자가 먼저 양보해야 한다는것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강자가 가진것을 폭력을 이용해 강제로 뺏어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하지 않습니다.(오해하실까봐 첨언하는데 이 부분은 술취한이야기님께 드리는 얘기가 아닙니다.) 

26  천운을넘어선 2009-01-20 23:47:00    
계속 원론적인 얘기가 나오는데, 그런 특수한 예를 다른 경우에 적용시키시면 곤란합니다. 실제로 한겨울에 초등학생 딸을 데리고 길거리에 나 앉게 된 50대 가장에게 정당성을 요구할 수 있습니까? 사회질서를 수호하는 법은 객관적이어야 하지만 결코 비인간적이이선 안됩니다. 여론과 사회의 판단은 언제나 약자일 가능성이 높은 쪽의 손을 들어줘야 합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기득권자들에게 시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그들이 지닌 도덕성 이상의 것을 시민들에게 요구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인간적으로 실망하고 혐오하는 겁니다. 

27  술취한이야기 2009-01-20 23:47:08    
강자가 가진것을 뺏는데 폭력을 사용한다면.. 
그 시위에 정당성을 누가 부여하겠습니까? 
아니요... 
모든 시위에 폭력이 정당화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시위에 폭력이 정당화지지 않지는 않습니다. 
시위의 폭력을 조정할 책임은 시위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시위대의 상대가 되고 있는 집단과 그 시위대를 막고 있는 경찰에게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시위는 뺏기 위한 시위가 아니라.. 
살기 위한 시위입니다. 

뺏기위한 시위라는 문구를 사용할수 있다는점에서.. 
머라 할말은 더이상 없습니다. 

28  파루 2009-01-20 23:48:29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건 상대와 자신의 대응에 따라 달라질수밖에 없습니다. 

살인은 인류가 생긴이래 가장 간단한 방법아닙니까.지금도 이스라엘사람들이 저지르고 있죠. 
전쟁이나 아기의 칭얼거림이나 목적은 같습니다. 
자신의 뜻을 상대에게 강요하는거고 그 수단을 위해서 상대에게 스트레스를 주는거죠. 
여기서 굴복한 쪽이 숙이는거죠. 
그렇다고 장난감을 원하는 아이가 부모를 죽이지는 않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울고 불고 애원하면서 부모를 설득하는 과정과 정부를 상대로 화염병을 드는 시위대, 땅내놓으라고 폭격하는 미친넘들의 근본은 모두 같습니다. 
하지만 그 대응방식은 상대와 요구에 따라 다를수밖에 없고 그 과정을 합법화하기 위해 법이 존재하는 겁니다. 
모두가 원하는걸 위해 쿠데타를 하고 폭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좀더 간단 
하면서 서로가 만족할 방법을 찾게 되는거죠. 
이게 법입니다. 
법의 시스템안에서 합리적으로 항의하고 요구를 관철할 수단이 있다면 폭력을 행사할 이유가 없습니다. 
궁극적인 목적이 살인,폭력이 아닌이상 이는 행사하는 쪽의 리스크가 더 큰문제고 여기서 무분별한 폭력의 가능성을 염려하는건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폭력의 리스크가 가장 큰 쪽은 (시위대)가 갖게됩니다.인정하면 모두가 그럴거란 단순한 사고는 어림없습니다.모두가 법이 왜 있는지 알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시스템이 요란하게 돌아가고 전혀 합법의 테두리에서 기능을 못한다면 다른 수단을 찾을수밖에 없는겁니다. 

29  유희 2009-01-20 23:49:43    
시위가 누군가로부터 그사람이 가지고 있던 것을 뺏기 위해서 하는게 많을까요. 부당하게 뺏겼던 것을 되찾기 위해서 하는게 많을까요. 이상론에 젖어서 현실을 직시하시지 못하는 이상 뭐라고 말을 해도 소용이 없을 것 같습니다만.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중 명분도 중요한 부분인 것은 사실이나 명분만으로 모든 것을 보기에 현실은 지나치게 가혹합니다. 

30  천운을넘어선 2009-01-20 23:51:29    
장난감 사달라고 억지를 부리는 아이와, 
가족과 생계를 위해 폭력시위를 하는 가장의 비유는 전혀 경우가 다른 얘깁니다. 이걸 단순한 폭력이라고 볼 순 없습니다. 

결국 주관적인 표현이 되긴 하겠지만... 이건 폭력이 아니라 절규에 가깝다고 봐야 할겁니다. 

31  진실하니 2009-01-20 23:52:12    
맞습니다. 다들 옳은 말씀들을 해주시네요. 
폭력은 먼저 내려놓는 사람이 명분을 가지게 될겁니다. 
전 본문글이 폭력이 좋은 수단이다라는것에 대한 반론을 한겁니다. 

뜬금없는 얘긴데 전 가끔 시위에 대해 이랬으면 하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먼저 집회나 시위 신고를 하면 미국에서 허용하는 범위 이상으로 장소나 방법에 대해 허가를 해주고 신고한 장소에서만큼은 신고한 내용대로 뭔 짓을 하던 철저히 보장을 해주는겁니다. 
대신 그 장소를 벗어나거나 방법을 벗어나면 총을 쏴서 사살해도 적법하게 하는거죠. 
뭐... 그럴려면 거의 무제한적인 시위 자유를 줘야 할텐데 우리나라 정부가(역대 어느정부를 막론하고) 그럴리는 없을테고.. 
아주 가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때문에 사상자가 많이 나올때 저런 상상을 하곤 하죠. 

32  커피우유 2009-01-20 23:56:20    
맙소사.. 틀에 박힌 장소와 방법? 그리고 총이요? 무섭네요... 정해진 곳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주지 말고 너희끼리 열심히 시위하라는 건가요. 시위의 목적이 자신들의 의지를 표출하는 것 아닌가요? 언론에서 말하지 않고 아무도 모르는, 자신들이 당하는 부당함을 알리고 정치인들에게 호소하고자 하는 것이 시위인데.. 아닌가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진실하니 님의 입장에서 들리시기에는 제 반응이 심히 기분나쁘실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죄송합니다만, 저는 정말로 무서운 의견이라고 생각되네요.. 

33  술취한이야기 2009-01-20 23:57:23    
참 재미있는 분이시네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상상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니.. 
시위를 막기 위해서라면.. 
유령집회신고를 해서 시위를 막고... 
경찰에서는 시위의 목적과 전혀 상관없는 곳에 시위 허가를 내어주고.. 
그곳에서는 아무리 떠들어도 시위 목적을 이룰 수 없고.. 
거리에 한발짜국만 나가도 온갖 법으로 에워싸서 시위를 막을 수 있는 나라.. 
실질적으로 합법적 시위는 충분히 법으로 막을 수 있고... 
그 합법적(?) 테두리에서 벗어나면 총살도 허용이되는 아름다운 현실을 노래하시는 분.. 
매우 좋습니다. 

34  커피우유 2009-01-20 23:58:54    
제가 어려서 뭘 모르는 거일수도 있고, 너무 현실을 모르는 거일 수도 있지만.. 그냥 정부와 국민의 소통이 막혀있어서 이렇게 보입니다. 정부는 국민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고 정부의 호소를 국민 역시 들어주지 않는다구요. 막연하게 친구들이 싸우는 이유가 이렇구나 하고 생각하듯이 막연한 생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전혀 모르겠네요. 다만 시위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절박할지, 그런 시민에게 폭력을 휘두를수밖에 없는 경찰 분들도 얼마나 무서우실지... 그런 생각은 막연하게 듭니다. 모르겠습니다. 그냥 무섭네요. 너무 무서워요.. 

35  커피우유 2009-01-21 00:00:04    
총살은 그냥 극단적인 어법을 사용하셨다고 생각하더라도 정해진 곳에서 그들이 미리 예고하고 아무도 없는 그 곳에서 그들끼리 목이 터져라 외치는 시위.. 어느 누가 들을 수 있고 어느 누가 이해할 수 있고 어느 누가 그들을 위해줄 수 있을까요. 

36  성덕 2009-01-21 00:03:22    
기득권층은 권력과 돈, 법으로 또 다른 폭력을 행사합니다. 

없는 자들은 대항할 수단이 원시적인 폭력밖에 없습니다. 

기득권층이 없는 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면 폭력을 행사할 이유가 있을까요? 

설혹 폭력을 행사한다고 해도, 국가에서 폭력으로 그것을 진압해야 하나요? 그럼 왜 법이 필요하고, 국가가 필요한겁니까? 

37  커피우유 2009-01-21 00:06:05    
취중님이 위의 나무를 지키려던 시위자와 그 나라의 이야기를 하신 것은 먼저 폭력을 포기하는 쪽이 좋다, 가 아니라 보다 강자가 폭력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약자에게 다가가야 약자 역시 그 돌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뜻으로 들렸는데.. 제가 잘못 안 건가요? 제가 약간 난독증 증세가 있어서.. 강자는 강자이기 때문에 약자 자체는 그를 맞이해서 발톱을 세우고 돌을 들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자신의 비명과 애원은 듣지도 않고 용역을 동원하고 살수차로 무장한 강자라면 더더욱 말이죠 

38  실크로드 2009-01-21 00:09:41    
거참 상상한번 기가 막히는군요... 
어디가서 그런애긴 하지마세요.... 
어찌될지 뻔히 보입니다....뭐 어디 어르신들이야 참 기특한 젊은이 나왔다고 어꺠를 두드릴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39  진실하니 2009-01-21 00:10:50    
음 오해를 하셨나보네요 미국은 백악관앞에서도 시위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있죠 경찰들은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폴리스라인을 넘어서면 (물론 실수로 넘어온 경우 같으면 안그러겠지만) 냉정하게 끌고 간답니다. 뭐 저도 들은 얘기일뿐입니다만... 

거기에 한 벌 더 나간 상상이였을뿐입니다. 청와대 앞에서 한다 해도 허가해줄수 있을만큼 군부대앞에서라도 허가해줄 수 있는만큼 즉 시위장소를 지정해주는게 아니라 시위대가 어느 장소던 신청하면 허가해줬으면 하는겁니다. 그리고 그 장소에서만큼은 철저히 자유를 보장해주는 대신 폴리스 라인이랄까 그걸 벗어나면 사살해도 적법할만큼 엄하게 대처하길 바라는거죠. 
즉 자유는 철저하게 보장해주되 그에 따른 책임도 확실히 지길 바라는 상상이랄까요? 
오해들은 풀리셨는지~ 

40  실크로드 2009-01-21 00:13:37    
그건 미국이 총기자유국가란게 크게 작용한겁니다...ㅡㅡ;; 
뭐 한발 앞선 상상이 총으로 사살이라.... 
누구처럼 종부세떨어져서 못드신 고기좀 사드신분같아서 영 기분이 씁쓸하네요.. 

41  진실하니 2009-01-21 00:14:56    
어디가서 이런 얘기 하지 말라고요? 술자리에서 종종 하는 얘깁니다만 아주 다양한 계층에서 많은 공감들을 해주시던데요? 
나이가 많던 적던(아.. 제 기준에서 많던 적던입니다) 떠나서 실질적으론 불가능하지만 그렇게 되면 참 좋겠다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뭐.. 저도 이루어질 일 없다 생각합니다만... 

42  실크로드 2009-01-21 00:15:58    
역시 끼리끼리 모인다....란 말은 진리로군요.. 
뭐 당연히 이루어지지 말아야죠.. 

43  천상혼 2009-01-21 00:16:25    
철거민 현장에서 폭력은 누가 먼저 휘두르던가요 ? 
대부분 용역(실상은 폭력배)들입니다. 
그들에게 맞서 각목과 쇠 파이프를 들고 농성장을 마련하면 뒤이어 경찰들이 현장에 들어옵니다. 

자! 이 상황에서 경찰은 용역들을 해산 시킵니까 ? 아님 철거민을 해산 시킵니까? 
불법 폭력시위 현장이 또 하나 생겼습니다. 
이제 총살시키든가 불태우면 되는군요 
ps. 에휴 살기 힘든 나라가 되어갑니다. 

44  커피우유 2009-01-21 00:17:53    
그렇게 들으니 조금 일리는 있게 들립니다만! 아무래도 현재 저희나라 사정상.. 국민들의 인식과 분위기상 불가능하겠죠. 서로 귀를 꽉 닫고 소리만 외치고 있으니.. 저는 개인적으로 서서 그 자리에서 행해지는 시위보다는 움직이는 시위가 더 좋다고 봅니다. 이동할때 '저희는 어느쪽으로 갈테니 미리 통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고 경찰분들은 '아뇨, 그쪽은 지금 정차중이라 복잡할거 같은데.. 이쪽으로 돌아가시는 건 어떠신가요?', '그럼 그쪽으로 가겠습니다~' 한다면.. 정말 이루어 질리는 정말로 정말로 없겠지만.. 이렇게 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써놓고 제가 봐도 웃기고 말도 안되네요-0-; 

45  진실하니 2009-01-21 00:18:37    
총이란건 그 정도로 철저한 법 집행을 하자는겁니다. 설마 진짜로 사살하자라고 생각하십니까? 
최대한 자유를 보장하고 그에 따른 책임도 철저히 하자란게 제 상상의 요지입니다만, 실크로드님같은 분때문이라도 강조를 위한 과장은 절대 하지 말아야겠군요. 

46  커피우유 2009-01-21 00:20:09    
저희나라는 집 구하기가 힘들죠! 땅도 좁고 비싸고.. 안그래도 좁고 비싼 땅들은 오히려 사는 곳이 아는 돈 불리는 곳으로 인식되고.. 뉴타운을 원하는 사람들에 의해 철거민이 생기고 용역도 생기고.. 맞나요? 음. 철거민들의 경우의 시위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생기는 배경도 모르겠고, 청와대 앞에서 시위하는 동안 건물 밀리면 그냥 끝나는 거니 건물에서 나가지도 못하겠고.. 

47  성덕 2009-01-21 00:20:14    
참 무서운 말 하시는군요. 

시위 허가해주고, 폴리스 라인 넘으면 총살이라니... 

극단적인 예지만, 우리나라 같이 용역깡패가 있는 나라에서, 깡패 동원에서 격하게 다투다가 폴리스 라인 넘으면 전부 총살 시키면 되겠군요. 

시위자도 사살, 용역깡패도 사살. 나쁜 놈들 다 사라지니 우리나라 좋은나라. 

48  커피우유 2009-01-21 00:21:31    
그리고 비단 님의 댓글은 아무래도 저와같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 같으니 너무 흥분하진 말아주세요; 제 댓글도 기분이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49  진실하니 2009-01-21 00:21:50    
그 끼리 끼리가 상당히 다채로워서 전 좋습니다~ 
일반인들이 흔히 구별하는 방식으로 수구꼴통에서부터 좌빨까지 다양하게 있거든요~ 거기에 재산이 꽤 있는 사람부터 신용불량자까지.. 
그래서 화제하나로 대화가 이루어지면 참 다양한 얘기들을 들어서 좋습니다. 

50  술취한이야기 2009-01-21 00:22:56    
상상으로는 먼들 못합니까? 
어디서든 시위라.. 
삼성빌딩 앞에서 삼성노조 허가 시위라? 
청화대 앞에서 시위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위라.. 
허가만 된다면 좋겠죠.. 
허가만 된다면... 
어차피 불가능하다면.. 
현실 위에서 가장 합당안 대안을 찾아가는 게 좋습니다. 
전 그것이 공권력의 시위현장에서의 비폭력화입니다. 

51  커피우유 2009-01-21 00:23:11    
총살은 정말로 그런 의미가 아니라 그만큼 강력하게! 라는 뜻으로 확대해서 말씀하신 거 같으니 너무 민감하게들 굴지 마셔요;; 점점 댓글들이 감정적이 되는 것 같네요;; 진짜 님 께서는 뉴타운과 철거 특유의 용역 문제를 고려하지 않으시고 명동이나 촛불, 등의 집회를 겨냥하여 말씀하신 것 같으니;; 

52  커피우유 2009-01-21 00:24:49    
아니라면 죄송 

53  실크로드 2009-01-21 00:25:36    
누구씨도 자긴 다채로운 모든이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정치한다고 생각하겠죠...근데 그건 아니라는것... 
그것보단 해결책은 있으십니까? 좀 가르쳐주시라니까요... 
무조건 폭력시위는 죽일놈들이에요 이렇게만 말하지 말고 
그에 맞는 해결책좀 보여주세요.... 
좀 듣고 싶다고 밑에서 계속 물어봐도 그말은 계속무시하시는군요.. 

54  진실하니 2009-01-21 00:27:48    
많은 분들이 책임부분에만 시선이 가고 자유부분은 시선이 안 가시나부네요? 제가 글로 표현하는게 많이 서투른가봅니다. 

단순히 미국식 시위문화를 기준으로 했을때 좀 더 넓은 부분에서 장소 및 시위 방법의 자유를 보장하고 그 대신 그 책임은 미국처럼 솔직히 미국보단 좀 더 강력하게 행사하길 바라는겁니다. 
큰 개념만 말씀드린건데 거기에 깡패니 용역이니는 왜 나오는건지... 시위하는데 철저히 자유를 보장한다 했으니 그 시위를 방해하는 자 또한 제지해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55  커피우유 2009-01-21 00:28:13    
비단//이곳에서 해결책이 나와도 뭘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자유로운 토론장인 만큼, 또한 익명성이 있는 만큼 진짜 님은 평소 그냥 생각하시던 걸 격해진 감정으로 말씀하신거 같은데요; 해결책이라면 저희의 의견이 현 대통령께 전달이 되고 그가 충분히 공감하고 수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그것은 현재로선 촛불시위 밖에 없죠. 그런데 거기에 정부는 살수차로 대응하고... 다람쥐 챗바퀴라는 말은 여기에 해당되는군요 

56  실크로드 2009-01-21 00:30:25    
그렇죠 그나마 좋은 해결책도 짖밟아 버리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길이 안보인다는거죠...근데 입닫고 조용히 살아서 아무 피해가 없다면 모를까 시시각각 목을 조르고 있어요 근데 입을 열수 없으면 이게 사람 미치는거죠... 

57  진실하니 2009-01-21 00:33:17    
분명 대답했습니다만 제대로 보지 않으셨나보군요~ 
질문은 밑에 해놓고 여기서 따지시다니... 

밑에서도 한 얘기지만 제가 무슨 전문가라고 방안을 제시하겠습니까? 원론적인 이야기일뿐이지만 어떠한 시위던 폭력적인 시위는 명분을 뺏길ㄹ뿐더러 공감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하지 말자 제 대답일뿐입니다. 

그리고 술취한이야기님의 그 말씀엔 십분 공감합니다. 공권력의 시위현장에서의 비폭력화 대신 시위 또한 비폭력으로 가야겠지만요. 

58  성덕 2009-01-21 00:34:42    
합법적으로 평화시위 보장하고, 그 합법의 범위를 넘으면 엄정하게 처벌한다. 그런 의도였다면 총살은 언급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것도 두번이나 언급하니, 그렇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죠. 다른 단어로도 충분히 대체될 수 있었습니다. 

진실하니님의 의견은 옳습니다. 하지만 이상론일뿐입니다. 이미 집시법이 떡하니 있지 않습니까? 헌법을 무시하는 나라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합법적 시위 운운하는 것부터가 웃긴거죠.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게 시위를 하게 되는 당사자에겐 어떻게 들릴 것 같습니까? 부처님 오셨네. 라고 할 듯 합니다. 원론적으로 옳지만, 현실을 무시하면 어떻게 하시겠다는 겁니까? 

59  커피우유 2009-01-21 00:35:56    
집시법.. 오늘 알게됐는데 정말 무서운 법이더군요. 어째서 지금까지 제가 몰랐는지.. 또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모르고 있을지... 무섭습니다 

60  실크로드 2009-01-21 00:37:59    
적당히 노래부르고 하면 그것도 쫓겨납니다 이젠 모이기만 해도 쫓아냅니다...무슨 덜폭력적인 집회가 존재하고 말고입니까? 좀 모인다 싶으면 길목 막아서 못들어오게 하는게 현재 정부인걸요.... 
결국 해결책도 없으면서 가만히 있으라.... 
좀짱이십니다..... 
뭐 그럴거라고 생각은 했네요.. 
안녕히 주무십시오.. 

61  유희 2009-01-21 00:41:21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이상만을 외치는 게 얼마나 위험한 건지 알 것 같습니다. 애초에 정부가 불법이고 자시고 시위자체를 원천봉쇄하기 위해서 수작질하는데 시위의 자유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요? 정작 시위당사자는 폭력시위를 할 생각이 전혀 없는데 경찰의 자의적 판단에 의해서 불법시위행사가능자가 낙인찍혀 거부당하면 어디에서 자유를 외쳐야 하나요? 

62  진실하니 2009-01-21 01:54:37    
성덕님 그러니까 제 상상이라고 말씀드렸죠 실현되기 거의 불가능한... 
하지만 시위에 관해 제 상상대로 이루어질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63  제우스 2009-01-21 02:25:49    
아무도 기득권을 바꾸겠다는 생각은 안하시는거 같군요. 
기득권의 힘이 너무쎄서 우리는 이럴수 밖에 없다라는 생각은 패배주의로밖에 안보입니다. 자신을 갈고 닦고 이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견지를 항상 간직하고 나중에 자신에게 기회가 왔을때 자신을 표출하십시오 그게 어렵운게 아니라고 봅니다 가장 기본적인 투표도 있지 않겠습니까. 지닌 현실이 너무 힘들어, 먹고살기 바쁘다고, 이쪽이 내가 이익이니까 하고 예전에 분개했던 현실에 외면하지 마시고요. 

64  선비 2009-01-21 06:40:22    
옥외집회와 시위의 금지장소는 원칙적 허용, 예외적 금지조항입니다. 
그걸 원칙적 금지, 예외적 허가로 바꾸려는 분이 있군요. 그리고 넘어서면 경찰권을 발동하는데 이 때 총기사용을 허가하겠다? 경찰의 총기사용 내규로 경고3회, 공포탄 발사 조치가 있는데 이것도 없애고 싶으시겠네요. 
안그래도 집시법 제6조와 제10조가 헌법에서 규정한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으므로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여겨지는데 여기서 한술 더 뜨는 분들이 많네요. 

65  실크로드 2009-01-21 07:16:40    
결국 해결책이 없는거나 마찬가진데...그래놓고 가만히 처맞으라? 
님하 완전 짱인데요? 굉장해요..ㅡㅡb 

66  차가운피 2009-01-21 10:42:20    
그 상상을 가지고,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을 가지고 지금 상황을 판단하는 건 웃긴 일입니다. 자신이 이상적이고 현실에서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며 현실에 대입하여 보고 있다니요, 참....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달리질지 모르지만 지금 --- 토론마당에서 글쓰고 있는 사람들의 평균적인 지각, 지식 보다 훨씬 정말 훨씬 못미친 사람들이 투표자들에게는 굉장히 많습니다. 뉴타운이 무엇인지 모르고 땅값은 오르려니 하고 좋아하고, 4대강 정비도 그러려니, 좋은거려니 하고 좋아하고 그냥 딴나라당이 좋아 투표하고 경제 살리면 다 좋다고 투표하고.... 투표로는 지금 바꿀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미미 할 것 같습니다. 

그것 보다는 약자에 대한 법적 보호가 거의 무조건적으로 우선이 되는 법들이나 사회적 인식이 있어야 할 것 입니다. 

67  잠덩어리 2009-01-21 13:56:35    
근데 대한민국에서는 정권이 용인이 따르지 않는 한 합법시위는 있을수 가 없다는게 문제 아닐까요. 현 정권의 눈에는 촛불시위마져 불법폭력시위였습니다. 

68  잠덩어리 2009-01-21 13:57:27    
아 물론 1인시위도 점점 불법시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때론 기자회견도 불법시위가 되기도 하고요 

69  진실하니 2009-01-21 14:03:08    
네 전 짱입니다. 굉장하니까 앞으로 절 많은 존경하기 바랍니다. ㅡㅡV 

70  실크로드 2009-01-21 14:37:58    
역시 님은 진짜 짱이 맞으시군요...ㅡㅡb 앞으로 님의 아이디를 볼때마다 썩소를 지어드리겠습니다.. 

71  걸인 2009-01-21 14:40:15    
진실하니님, 실크로드님 잠깐 진정하고 오시기를.. 

72  진실하니 2009-01-21 14:42:17    
네 전 진짜 짱 맞으니까 ㅡㅡV 썩소를 지으시더라도 꼭 존경해주시기 바랍니다. 

73  실크로드 2009-01-21 14:58:00    
제가 김영삼과 빈라덴과 전두환과 이번대통령과 강만수 이다섯에게 지금공통적으로 품는감정을 존경이란 새로운단어라고 한다면 
전님을 굉장히 존경하는게 맞습니다...암요.. 

74  진실하니 2009-01-21 15:00:56    
네 그런거라도 좋으니까 표현만 확실히 존경이라고 해주신다면 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존경해주십시요~ 그것도 꼭 굉장히요... 암요 그러셔야죠~ 

75  실크로드 2009-01-21 15:02:58    
몇년사이에 경멸=존경 이 동의어가 된건진 모르겠지만 만족하신다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76  진실하니 2009-01-21 15:07:28    
네네 표현만 존경으로 해주시면 된다니까요~ 
속으로 경멸을 하던 욕을 하던 먼저 존경한다는 표현을 썼으니 계속 존경이라는 표현을 써주시면 된다니까요~ 
표현만이라도 존경한다고 해주시면 충분히 만족하니까 계속 존경한다고 표현해주시길 바랍니다 
암튼 그렇게 해주실거라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 

77  실크로드 2009-01-21 15:10:47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78  지개꾼 2009-01-21 15:23:43    
총살 그거 그렇게 쉽게 말할 일이 아닌데요. 군이 시민을 향해 총질한 걸 직접격은 분 아직 많이 살아계십니다. 그리 오래전도 아닌데요. 

79  진실하니 2009-01-21 15:24:29    
밑에 글에 제 무례한 댓글에 대해 사과 드렸습니다. 
이 글에서도 사과드리겠습니다. 
제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만으로 흥분해서 무례한 댓글들을 달았습니다. 
제 무례한 댓글에 기분 많이 상하셨을텐데 기분 상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럼 조심히 가시고 남은 오늘이나마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80  낙원 2009-01-21 15:32:37    
폭력 시위의 원인은 계속 눈 감고 
폭력만 언급해서 문제가 끊이지 않는 겁니다. 

아파서 열 나는데 해열에 대해서만 논하면 됩니까? 
병의 치료는 저 구석으로 밀어버리고 
해열제를 놓을지 얼음찜질을 할지만 
계속해서 갑론을박하는 것과 같습니다. 

81  고래왕 2009-01-21 15:35:33    
참... 
가끔은 진짜 --- 토론마당이고 뭐고 다 때려 치고 속시원히 하고픈말 하고 싶다. 
선비님 말대로 여기 한 술 더 뜨는 사람들 많습니다. 법의 탈을 쓴 폭력을 법의 탈을 쓰고 있다고 해서 억지로 정당화시키려는 사람들을 보고있자니... 단순히 주먹질만이 폭력의 전부는 아닐것인데... 거기다가 이제는 총살소리까지 나오다니... 법의 탈을 쓰면 뭐든 다 된다는 말처럼 들리는건 착각이겠지. 

82  걸인 2009-01-21 15:45:09    
아래 발제글에도 올린 댓글을 이곳에도 올리겠습니다. 

진실하니님께선 (아래 발제글의 댓글에서) 삐딱하게 만들어 주는데 삐딱해져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굳이 그 한 문장의 말 꼬투리를 잡는것이 아니라, 다른분들의 태도-환경-에 의해 진실하니님께서 다신 토론 후반부의 댓글을 살펴보았을때, 진실하니님께선 몹시 흥분하신 듯 합니다. 

그렇지만 진실하니님께서 주장해오신 말씀하신 대로라면 아무리 절박한 환경에 처한다 하더라도 비폭력적으로, 모든 비난을 감수하셔야 하는것 아닌가요? 
폭력이 폭력에대한 명분을 줄 뿐이라고 하신 진실하니님의 말씀대로라면 진실하니님을 삐딱하게 만드는 행위를 접한다 하더라도 진실하니님께서는 흥분하셔선 안되었습니다. 진실하니님의 삐딱한 반발은 진실하니님을 비판하는 세력에게 합리적인 명분을 제공해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진실하니님께서 흥분하신 태도를 무조건적으로 비난하고자 하는것이 아닙니다. 그저 진실하니님께서 이해하지 못하셨던 용산 철거민들의 그 감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가 되셨길 바라봅니다. 

83  진실하니 2009-01-21 15:52:42    
총살이라는 단어 하나만 딱 떼가져와서 뜻을 호도하고 있네요. 
그에 대한 설명은 충분히 해놨으니 다시 한 번 읽어보시지요. 단어 선택을 잘못한 부분에 대한 비난이야 제 잘못이니 어쩔수 없이 감수해야겠지만 원래 하고자 한 얘기를 왜곡하면 안되죠. 

법의 탈을 쓰면 뭐든 다 된다는 말처럼 들리는건 착각 맞습니다. 
억지로 정당화시키지도 않았구요. 
제 주장이 많은분들에게 질타받은건 옳지만 원론적이고 이상론적인 얘기일뿐 현실에서 행하기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이지 틀린 얘기여서가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전 폭력시위는 하지 말아야한다라고 했지 경찰의 진압이 옳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떤한 경우라도 폭력시위는 안된다는 즉 명분과 공감을 얻기 위해 시위쪽에 촛점을 두고 얘기했고 우리가 먼저 바뀌어야 하지 않느냐라고 얘기했기에 비현실적이다란 질타를 받은거지 정부나 경찰을 옹호한적도 없고 옹호한다는 소리를 듣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한 얘기를 오해하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84  진실하니 2009-01-21 15:58:20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래서 사과댓글들도 달았구요~ 
말씀하신바도 그렇고 또 그게 아니더라도 토론마당에서 최대한 냉정함을 유지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죠. 아마도 나이를 헛먹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댓글에 눈살 찌푸리셨을 백면결연님께도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하신 말씀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85  고래왕 2009-01-21 16:02:16    
근데 왜, 
그게 불가능하는걸 아는 사람이 왜, 
정말로 폭력은 법과 공권력임을 알만한 사람이 왜, 
큰 개념만을 말하며 정작 시위대가 화염병과 쇠파이프를 들게 만든 원인, 즉 용역깡패같은 문제는 옆으로 재껴두고, 
총살이라는 비유까지 해가며 철저한 법 집행을 주장하는겁니까? 

86  고래왕 2009-01-21 16:09:19    
죄송합니다. 
너무 오버해서 헛소리까지 해버리고 말았네요. 
잠깐 감정이 격해졌었습니다. 
이성적으로 쓴 댓글은 아니니 혹여 마음 안 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해하고 있는거 아니고 하고자 하는 말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사람이 덜 됐는지라 잠깐 감정적이 되었었네요. 
그럼 이만 수고하십시오. 

87  걸인 2009-01-21 16:16:55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진실하니님께서 흥분하셨던 그때의 감정을 떠올려서 철거민들의 마음도 헤아려주시길 부탁드리고 싶었습니다. 
원론과 현실의 차이는 멀리서 찾지 않아도 됩니다. 진실하니님께서 흥분하셨던 그것이 원론이 현실에 도입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반증이며, 동시에 아직도 우리 갈길이 멀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입니다. 

진실하니님께서 원론을 이야기하셔서 저도 원론에 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든 원론의 우위에 있는것은 '인간애' 일 것입니다. 모든 소외된 인간들을 위해, 모든사람들을 널리 이롭게 하기 위해. 
그렇지만 우리 주변에선 인간이 소외되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법을 집행함에 있어서 인간이 소외되면 그것이 법 만능주의겠고, 사람을 위해 쓰여야 할 돈이 사람을 소외시키면 그것이 황금만능주의겠고, 국가가 인간을 소외시키면 그것이 파시즘이겠지요. 그래서 감성이 거세된 객관은 때로 객관적이지 못한 것입니다. 객관에 앞서 '인간'을 생각해야 합니다. 

법 만능주의를 피하기위해 법을 집행함에 있어서도 상황과 환경에따라 감형되기도, 형이 가중되기도 합니다. 원론은 분명 옳지만 그때의 상황을 고려하여 적용되지 아니한다면 그것은 오히려 가혹한 것입니다. 

진실하니님께서 말씀하시는 원론이 혹시 원론에 파묻혀 '인간'을 잊고 있는것은 아닌지 조심스레 여쭙고 싶습니다. 

88  진실하니 2009-01-21 16:46:07    
네 십분 공감합니다. 

제가 계속 폭력시위에만 촛점을 맞춰 얘기했고 그렇기에 많은 질타를 받았음에도 계속 폭력시위에만 촛점을 맞춘건 아마도 중간에도 몇 번 얘기했는데 예전에 겪었던 제 경험이 오버랩되면서 시위대측에 공감하지 못했던게 발단 아니였나 싶습니다. 

제가 폭력시위를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로 인해 사상자가 생기기 쉽다는겁니다. 경찰의 의해 생기는 사상자가 대부분이지만 같은 시위대에 의해 생기는 사상자도 생기거든요. 그걸 옆에서 그것도 절친한 지인이 피해를 보는걸 지켜보고 나니 그 뒤론 폭력시위를 보면 아무리 정당한 이유가 있더라도 먼저 가하는 폭력시위는 일단 안좋게 보게 되더군요. 
그럴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이해하지만 안타깝지만 폭력시위는 하지 말아야 하고 그렇기에 폭력시위 자체는 이해할 수 없다는 제 생각이 굳어져 버린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내 생존권에 대한 투쟁이 다른 사람의 생존권에 대한 가해가 될 수도 있다라는 부분(순수하게 물리적인 방법의 의한 신체적 가해를 말할뿐입니다)이 저에게 너무 크게 박혀 있어서 계속 시위자체에만 촛점을 맞추고 얘기했나 봅니다. 

의외로 전 제 주장이 경험에 의거해 굳어진 사고방식이라 너무 감성적이여서 객관적이지 못한건 아닌가 했는데 감성이 거세된 객관이라고 보셨다면 저도 놀랍네요. 

마지막 부분의 말씀은 반대로 하신 말씀 그대로라면 제가 오히려 너무 인간을 생각해서 인간을 잊은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또 다른 사상자를 우려해서 당사자들의 절박함을 너무 작게 생각하는건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각설하고 백면걸연님의 말씀 잘 들었고 그 외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선 전혀 이의가 없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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