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창당을 추진 중인 안철수 의원은 24일 당 소속 현역의원들을 향해 "저당(더불어민주당)을 나설때 어떤 각오였는지, 초심을 생각하며 함께 나가자"고 일침을 놨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인천 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시당 창당대회에서 "미래세력의 희망, 수권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 인재만이 살아남는 운동장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한상진 꺾고, 안철수계(?) 조용히 있으라 하고'라는 내용이 담긴 김관영 의원의 문자가 공개되는 등 당 소속 현역 의원들과의 내부갈등설에 대한 입장인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그것이 우리의 살 길"이라며 "이제 정말 정치를 바꿔보겠다는 그 각오 하나만 기억하고 나가자"고 밝혔다. 이어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고, 죽으려면 산다고 했다"며 "저는 오직 새로운 집권 가능성을 여는데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9&oid=003&aid=00070030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