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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안철수파와 입당파 힘겨루기 현실화" 안철수,내부 알력에 발목
게시물ID : sisa_654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우도사
추천 : 7
조회수 : 157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1/24 21:02:54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이 24일 인천시당 창당대회를 열면서 세몰이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내부 알력이 발목을 잡았다.
인천시당위원장 자리를 두고 안 의원의 새로운 측근인 문병호 의원과 기존 측근인 이수봉 인천경제연구소장이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으면서 행사에 재를 뿌린 격이 된 것이다.
앞서 광주시당위원장의 경우 안 의원 측근그룹과 현역의원의 공동 위원장 체제로 정리됐지만, 이후 김관영 의원의 문자메시지 논란을 포함해 내부 세력간 다툼과 혼선이 끊이지 않는 양상이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인천 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시당 창당대회 축사에서 소속 의원들에게 "기득권을 포기하고 헌신해야 한다. 살려고 하면 죽고 죽으려고 하면 산다"며 초심을 강조했다.
 
인천시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문병호 의원은 대회사에서 "국민의당의 바람은 광주에서부터 시작해서 인천에 상륙해서 대한민국 전역을 휩쓸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다른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이수봉 인천경제연구소장은 최근 김관영 의원의 문자 메시지 사건을 거론하며 내부를 겨냥했다.
이 소장은 "정말 안철수계가 존재하나. 제가 아는 안철수계는 정권교체 희망 하나로 풍찬노숙하고 고생해왔다"며 "이런 분들에게 계파의 딱지를 붙이면 우리는 출발부터 흔들린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최근 영입을 검토한 인사로부터 "한상진 꺾고, 안철수계(?) 조용히 있으라 하고" 등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특히 인천시당위원장 선출 순서에서는 이 소장의 측근인 조용범 인천내일포럼 운영위원장이 문병호 의원의 인천시당위원장직 단독 내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문병호-이수봉 공동 시당위원장 체제를 제안했다.
 
조 위원장은 행사에 앞서서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문 의원측이 공동 시당위원장직 논의에 대해 '공동으로 할 거면 안 하고 말겠다'고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비리 혐의로 유죄가 선고된 신학용 의원의 합류, 최원식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이 대통령의 경제살리기 서명운동 참여에 대해 일부 긍정평가한 사례를 언급, "인천 지역 탈당파 의원들이 전국 지지율을 까먹고 있다. 현재 인천 국민의당은 명백히 도로민주당 분위기"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문 의원측으로 추정되는 한 참석자가 "안철수파와 입당파가 힘겨루기를 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아직도 당에 참여한 분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며 반박하면서 장내가 한때 소란스러워지기도 했다
.
이수봉 소장이 "저는 선거에 전념해야할 상황이라 경험이 많은 문 의원께 시당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정리됐고 문 의원이 단독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대해 안철수 의원의 수석보좌관 출신인 이 소장과 문 의원이 신구 측근 간 자리 다툼을 벌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1일 광주시당 창당대회에서는 김동철 의원과 조정관 전남대 교수가 공동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으나 한때 김동철 의원이 단독 위원장으로 발표되면서 내부 갈등설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과 안철수·김한길 의원 등 국민의당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고 행사 마지막 순서로 인천시민 대표들에 대해 세족식을 했다. 문자 메시지 논란에 휩싸인 김관영 의원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영석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124194101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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