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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6544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익사람★
추천 : 14
조회수 : 149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0/09/26 02:21:21
어제 오후에 그냥 심심해서 인천에 사는 촌놈이 서울까지 나가가지고
옷 사고 돌아다녔다니다 다리가 너무 아파서
어떤 커피숍 야외 테이블에 주문해놓은 커피를 위해는 개뿔 그냥 거기 앉아있는게
새로 산 옷이랑 어울릴꺼같아서 앉아있었는데ㅋㅋ
갑자기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어떤 여성분이 제가 앉아있던 테이블로 와서 말을거시는거에요ㅋㅋ
전 이런적이 태어나서 정말 처음이라 어떤 대화가 오갓는지도 잘 생각안나는데 중요한건
그 분이 별로 예쁜 얼굴을 아니었지만 청순하게 생기셔서 처음본 사람인데도 막 가슴이 떨리고 그랬어요 ㅋㅋ
그런데 갑자기 그분이 저한테 연락처를 물어보셔서 순간 좀 당황햇지만
서로 연락처를 교환했는데 그러고는 정말 쿨하게 언제 시간될때 연락 할꼐요 이러고는 가시는 거에요 ㅋㅋ
전 그 문화 충격에 그 분이 떠나간 곳만 바라보며 이게 서울 스타일인가 하면서 ㅋㅋ 멍하게 5분정도 멍때리다가 ㅋㅋ
갑자기 이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번호를 따인 경험이라는 기쁨에
테이블을 막 양 손바닥으로 쳐대면서 ㅋㅋ 막 미친듯이 웃다가 실수로 테이블을 넘어뜨렷는데
갑자기 그 번화가에 지나가는 모든사람들이 절 쳐다보는거에요
그래요 무의식이 나를 경계하는 거지
인셉션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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