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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고의'침몰설이 이해 안가는 부분
게시물ID : sisa_6544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ssssss
추천 : 0/2
조회수 : 1111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01/25 06:58:03
눈팅러의 첫 글입니다. 

제가 주로 듣는 팟캐스트는 노유진정치카페와 파파이스, 썰전, jtbc뉴스인데요(외국에 사는지라)

파파이스에서 앵커로 인한 침몰설 제기한 방송도 재밌게 봤습니다.

앵커로 인해 침몰했다는 가설 설득력 있더군요.

문제는 '앵커로 인한 침몰설'과 '국정원 주도의 고의침몰설'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제가 파파이스 방송으로 설득력있다 느낀건 '앵커를 내려 침몰했다'는 것이지, 

이곳이나 다른 곳에서 본 것처럼 국정원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고의로 침몰했다는 건 제가보기엔 설득력이 없습니다.

1. 청와대까지 연결된 작전이라는 가정
  - 박그네처럼 존내 병슨같이 사고 7시간만에 나타나서 '구명조끼를 입었는데 그렇게 찾기가 힘든가요?'같은 뻘발언은 안했을 겁니다.
  - 바보가 아니라면 가서 피해자들 눈물닦아주고 김정은 코스프레 좀 했으면 지지율 수직상승일텐데 반대로 했죠. 그 이유는 대비하지 못했고 멍청하기 때문.
  - 결과적으로 지지율 우수수 떨어졌죠

2. 그네도 모르는, 간첩조작사건을 덮기 위한 국정원 주도의 사건이라는 가정
  - 승객들 죽음은 의도치 않았다는 가정: 사람들은 무사하고 배한척만 침몰한 사건따위는 하루만에 잊혀집니다. 실제로 세월호 사건 당일 아침, 전원구조 오보 났을 때는 별 중요한 뉴스도 아니었음.
  - 승객들 죽음까지 노렸다는 가정: 너무 비상식적임. 관여된 국정원 직원들이 아무리 악마라도 양심선언 하나쯤은 나올법하지 않나요? 게다가 지금까지의 부칸관련 조작사건이면 부칸관련된 사건으로 덮으려 했을겁니다. 작전의 목적이 관심을 돌리는게 아니라 '국정원은 꼭 필요한 존재'가 목적이어야하니까요.

3. 보험금을 노린 유병언 일가의 짓이라면
  - 승객들 죽음도 노렸다는 가정: 삼풍백화점 붕괴 이후 삼풍그룹 회장은 징역살고 그룹은 해체됐죠. 딱히 큰 어려움이 있는게 아닌 청해진해운이 그런 짓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 승객들 죽음은 의도치 않았다는 가정: 결국 선장/승무원이 개입돼야 가능한 행위인데 그들이 승객들 구조할 시간이 있음에도, 다 버리고 튄다는게 설명이 안됩니다. 법적인 책임이 따를 거라는 것을 알테니까요.

제가 모르고 지나간 부분이 있나요? 또는 그 외의 가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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