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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와 안철수의 통합이라....
게시물ID : sisa_6545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오바니
추천 : 12
조회수 : 75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1/25 11: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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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천정배와 안철수가 통합했다는 기사를 보고 생각나는 것들을 이것저것 적어봅니다. 
이 뉴스에 대한 것 뿐 아니라 앞으로의 총선에 대하여서도 조금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천정배씨.... 
참 자존심도 없는 사람이구나 싶습니다. 누구때문에 자기가 당에서 쫓겨나왔는지 벌써 까먹었나 봅니다. 
단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원수의 편에 든다니요.

2. 현 상황에서 저들이 노리는건 단하나지 싶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당대당 통합, 5:5 통합을 하려고 할 것입니다.

안철수 개인으로야, 아예 딴 길을 가면서 어부지리로 새누리에 과반 이상을 주든 어쩌든 문재인 대표만 대권에서 멀어지면 상관없겠지만,
그외 아직 만들어 지지도 않은 국민의 당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저럴 생각이라고 봅니다.

예전에는 통합은 살길이고 분열은 죽음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통합이 다가 아니더군요.
통합을 하게 된다면, 해당행위를 하고 자기가 몸담았던 당에 칼을 꼽고 나갔던 사람들이
돌아와서 지분, 권력 분배을 분배 받게 됩니다.
당연히 더불어 민주당의 개혁과 시스템 공천이 무력화 되겠지요.
  
지난번 새정치연합(안철수가 만들려고 했던 그 당이요)과 민주당이 통합을 했을 시기에도 저런사람이 많았지요.
탈당하고, 해당행위를 했던 사람들이 마치 개선장군인양 돌아와서 지분타령하고, 당의 권력을 요구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참 가슴아프다는 한 국회의원 분의 글을 보고 이게 단단히 잘못 된거구나 라고 생각 했습니다.

당이 잘못되었다는 핑계를 대고 나간 사람들의 목표는 단지 한자리 해먹기 위함밖에 없구나. 
위기에 처한 당에 끝까지 남아 살리려고 노력한 사람들 대신, 얍삽하고 비겁하게 배신을 한 사람들에게 오히려 이득이 돌아가는구나.
이건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통합이 다가 아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필요하다.
현재 총선 구도는 여1 야3의 구도가 되었습니다.
이 구도에서는 어찌 되었든 새누리당에게 유리한 구도입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통합만 하는 것이 정답은 아닐겁니다.
1:1 구도로 가면 다 이길것 같지만, 사실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두분 모두 50%이상의 특표율로 당선되진 못하셨습니다.
중간에서 어부지리로 표를 갉아 먹어줄 세력이 필요합니다. 안타갑게도 국민의 당이 이 역할을 해줄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무튼 이러한 불리한 선거구도를 타계하기 위해 우선 진보정당인 정의당과의 선거 연대가 필요합니다. 보수정당인 민주당과 노선은 다르지만, 더큰 공동 목표를 위해 충분히 연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민주당이 시스템 공천을 통해 공천된 후보와, 정의당 후보간의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낸다면, 정당한 수준의 경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다수는 민주당 후보가 되겠지만, 경쟁력 있으신 후보님들은 충분히 단일후보로 나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안신당과의 통합은 매우 반대합니다.
이들이 빠른 시기 안에 당에 들어와 모두 백의종군의 자세로 당의 시스템 공천을 모두 받아들이겠다고 하지 않는 한 통합은 마이너스만 될 것입니다.
현재 국민의 당이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낼 정도로 인력풀이 다양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해봤자 전라도쪽에 몇자리와 몇몇 유력인사나, 현역 의원들이 출마하는 것에 그치겠지요. 
잘되어 봤자 19대의 자유선진당 정도의 규모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9대 총선에 5자리를 얻었었는데, 사실 이것도 많다고 봅니다. 
반 새누리 세력이면서, 민주당은 싫어 하는 사람들의 표를 이들이 어느정도 가져갈 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4.0:1.5:4.5 정도로 민주당이 이길수 있을것이라 봅니다. (의석수는 더 차이 나겠지만요)
 
  5. 정답은 경남에 있을 수 있다.
이번 총선에서 확실하게 '승리'하는 길은 부산 경남이 뒤집어 지는 것입니다. 김현철씨가 입당할 거라고 봅니다. 김홍걸씨와 김현철 씨가 부친대에 이루지 못한 영호남 통합을 이룬다면, 그땐 정말 대한민국이 뒤집어 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저의 희망 사항 이겠지만, 부산 경남이 다시 야도로 부활을 한다면 그때야 비로소 지금의 기울어지고 잘못된 정치 구도가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 방법은 오직 투표
민주주의는 우민정치가 나타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어 어찌보면 독재보다 더 위험 할 수 있는 정치 제도라고도 합니다. 우매한 민중이 독재자에게 '정당한'방법으로 권력을 넘겨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를 타계하는 방법은 우매한 민중이 아닌 깨어있는 민중이 되는 것일 겁니다. 어려운 일이겠지만, 깨어있는 시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한표가 우리의 미래를 밝게 바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부정개표의 함정이 있지만 말입니다. 가장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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