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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cm 55kg 남자
게시물ID : humorbest_6545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air
추천 : 107
조회수 : 19085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04 01:07:45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4/03 23:46:49
미안합니다

이 늦은 밤중에 뒤쫓아가서...

내가 사는 집도 그 방향이였어요..

나름 호감형으로 생겼다고 자부하고 살아왔는데..

그렇게 불안하게 만든줄 몰랐었어요..

걸음이 빠른 나때문에 뛰다가 넘어지셔서 

많이 아프고 놀라셨을텐데 전 아무생각없이 

걸어가서 소리지르셨나봐요..대낮이면

괜찮으시냐고..다치셨냐고 물어봤을텐데..

미안해요..

괜히 저땜에 무릎에 보기 싫은 흉이라도 남을까봐

걱정됐지만 혹시 말걸면 더 불안해 할까봐 그냥

지나쳤어요....



집에는 잘 도착하셨나요?

상처 안남게 약 꼭 바르고 주무세요..

괜히 걸음이 빠른 저땜에 다친것같아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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