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시절 수많은 한국인들이 일제에 징용되어 개만도 못하게 부려먹히고 희생된 섬입니다.
만약 일본이 상식적인 양심국가라면 이 끔찍한 만행이 일어난 섬을 자발적으로 유네스코에 등제 해야 겠죠.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전후 일본 경제성장에 대한 상징이 아닌,독일의 아우슈비츠 같은 잊지 말아야 할 수치스러운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일본은  이 섬을 영광스러운 장소로 등제하였고 전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포장꺼자 해 보겠다는 계획인가 봅니다.
이것은 일본이 자신들의 역사에 의해 희생된 자들에게 최소한의 부끄러움도 미안함도 어려움도 없는 파렴치한 국가임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적어도 일본은 자기네들 돈과 노력으로 저 짓거리를 했습니다. 
이 나라에서는일본의 군함도 유네스코 등제사업비용을 전액 한국에서 지원한 것과 진배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것은 국민혈세로 추진되고 있는 박정희 우상화 기념사업들 입니다.
군함도와 마찬가지로 박정희 똘마니들이 정상적인 상식과 양심을 가진 인간들이었다면
그들 스스로의 노력과 비용으로 박정희 기념사업을 벌려야 하며, 그것은 그를 영광스럽고 우러러 봐야 하는 존재가 아닌,

박정희를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었을 귀태인 타산지석으로 삼는 성격이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박정희란 자가 쿠테타로 대통령이 되어 국가와 국민들에 저런 만행들을 저질렀다, 다시는 저런 자가 대통령이 되는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게끔 우리 모두 각성하자, 라는 성격이어야 겠죠.  

 

그러나 지금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박정희 기념사업은 분명히 박정희 우상화사업입니다.
심지어 그런 엉터리 우상화 사업비용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박정희와 그들 똘마니로 인해 망가지고 피해를 입은 나라와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되고 있습니다.
이런 그들의 싸이코패스 같은 파렴치함은 생각만 해도 토가 나올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