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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지나친 남자선배. 네 맞아요. 그쪽이에요.
게시물ID : humorbest_6546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Fma
추천 : 248
조회수 : 19636회
댓글수 : 5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04 05:05:0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4/03 23:48:48

선배라고 호칭을 붙이기도 싫고, 이름을 부르기도 싫고, 그리 부르라던 오빠라 부르기도 싫으니

'그 쪽' 이라고 부를게요.

 

그 쪽께서 군대갔다와서 저보고 호감을 가지고 말 걸어주신 점 감사합니다.

죄송한 마음 들정도로 이것저것 사다준 거 고맙죠.

그런데 언제 제가 먼저 사달라고 애교를 떨었다 하십니까? 전 분명 이런거 하지 마시라고 부담스럽다고 했습ㄴ다.

그런데 막상 남자 하나 갖고 논 년으로 만들어주셔서 그리 감사할 수 가 없습니다.

 

또 방학시작하고 카톡으로 친해지자고 말해주신 거 고맙네요.

그렇지만 전 카톡시작할때부터 말했죠. 좋은 선배인걸로 해두자고요.

그런데 계속 기회가 있겠네 기회기회 하며 말을 한건 그쪽이잖아요? 제가 언제 선배가 좋긴한데.. cc인게 부담스럽다고 말했습니까?

그냥 지금 cc인 사람들이 안좋게 끝나서 cc도 싫고 선배랑은 그런 호감은 안든다라고 분명 말했습니다.

저 방학시작할 때부터 개강할때까지 7번이나 거절의 말 드렸습니다.

못알아듣든 말든 7번이나 했으면 솔직히 왠간한 둔탱이라도 알 것 같기도 하고

그 쪽도 분명 내가 별로 싫은거냐고 알겠다고 대답했었죠 ㅋ

 

그런데도 개강 후에 굳이 만나야겠다며 먼저 불러낸 건 그 쪽이셨죠.

아 이건 정말 열받네요. 저랑 사귀기 시작한 것도 아닌데 반지는 왜나옵니까?

전 그리고 분명히 저희 서로 입장이 이런 사이 아닌데 이런거를 왜 준비하냐, 내가 몇 번을 말씀드렸지만 선배랑은 아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왜 그 쪽이 뿌리고 다닌 소리는 그와중에도 반지를 가져갔다라는 말이 나옵니까?

그 반지 어떤사람한테 주셨는데요? 전 받은 기억이 없는데욬ㅋㅋㅋ

 

왜 제가 남자 등골단물 빼먹다가 버린년이다 뭐다 여우년이다 뭐다 별 생전 처음 듣는 소리를 듣네요.

참으려고 했습니다. 저 아는 사람들은 그딴 얘기 그 쪽이 자존심 세우려고 했단 개소리라는 거 알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엔 참는게 도무지 안되겠더라구요.

저랑 닮았다며 일본AV배우 사진 가지고 저로 음담패설해주셔서 아주아주아주아주 고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에 계신 그 분 예쁘던데 이거 참 너무 감사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좀 아시겠죠? 네 맞아요 그 쪽입니다.

저는 그 쪽 번호도 모르는데 그 쪽은 절 이미 카톡차단하신 거 같더라구요.ㅋㅋㅋ한마디 하려했는데 이틀이 지나도 안올리시길래

그나마 공통적으로 잠깐 웃으며 대화했던 오유에다 올려드립니다.

 

길게 말 안합니다.

페이스북 음담패설 지우세요 그 쪽새끼님.

저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페이스북에 자주 음담패설하는 거 알지만 저로 하니까 뭐 좋으셨어요??

저 진짜 보살이라고 말 해도 될 정도로 거의 일 년간을 참았네요.

생각같아선 그 쪽이 나왔다고 자랑하던 해병대로 다시 날려버리고 싶어요ㅋ

 

해병대얘끼까지 하니까 이제 알겠죠?

난가? 고민그만하세요 그 쪽 분명하니까요 ㅋ

다 필요없고 페이스북 지우고 사과하세요 카톡차단 푸시던가 제 전화로 전화거시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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