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나간 '무한도전', 청소년유해물인 스포츠경향 '여자전쟁' 사실상 홍보공영방송 MBC의 15세 이상 시청가(可)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청소년유해매체로 지정된 만화책을 방송에서 노출하고, 해당 만화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인기 연예인의 발언을 여과 없이 내보냈다.지난 19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출연자들이 자신의 애장품을 하나씩 가져와 추첨을 통해 서로에게 증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 자리에서 개그맨 정형돈은 성인만화 ‘여자전쟁’ 단행본을 들고 나와 “(이 만화를 보면) 둘째를 가질 수 있다” 등의 발언을 했다. 다른 출연자들도 “표지가 야하다” 등의 발언으로 맞장구를 쳤다.그러자 다음날 이 만화 제목인 ‘여자전쟁’과 이 만화 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스포츠경향’은 무한도전 시청자들에 의해 오후 시간 내내 네이버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렸다. 해당 만화는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 등으로 2009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로부터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된 작품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한 여자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다투는 내용, 한 여성이 장애로 성생활을 못 하는 아들을 위해 각종 성적(性的)인 방법을 동원하는 내용 등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겼다.무한도전은 '15세 시청가'로 분류됐지만, 실제로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무한도전 안보면 대화가 안된다"는 말이 공공연히 돌 정도로 청소년에 대한 영향력이 큰 프로그램이다. 자녀가 무한도전을 본다고 제재하는 부모도 거의 없다.네이버의 검색어 순위 역시 네이버 이용자의 연령에 무관하게 노출된다. ---------
요렇게 조선일보에서 까댔는데 하나하나 짚어 봅시다
1. 그 책은 성인만화이고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된 작품입니다.
2. 그러므로 애당초 청소년은 그 책을 볼 수 없습니다.
3. 청소년이 그 책을 구해 본다면, 그것은 그 책을 청소년에게 유통시킨 사람이 잘못한 겁니다.
4. 그러니 애시당초 청소년이 볼 수 없는 작품이므로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조차 없습니다.
5. 그러니 조선은 청소년들에게 무분별하게 성인물이 유통되는 현 시장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게 옳습니다.
6. 결론은 니들 일이나 열심히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