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만기전역할 때까지 본 공군은 정말 병사들을 위해서 관심, 노력을 하는 것같았어요. 
인트라넷으로 병사들끼리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가 있는게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휴머니스트라고 병,간부 관계없이 지식을 올리는 사이트는 육군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었죠. 육군의 물량공세때문에 트래픽 초과되어 결국은 공군만 사용 가능하게 바뀌어서 그 후로는 어떻게 됬을 지 모르지만요 ㅎㅎ.
(사실 공군 병사들끼리 그런 사이트를 가지고 서로 소통한다는 사실에 시샘한 육군들이 깽판을 쳐서 그런 것도 없지는 않다고 공군 병사들끼리 댓글로 그러더라고요.)

그 외에도 각 비행단 마다 병사들을 위한 인트라넷 커뮤니티가 있고, 케바케이지만 PMP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고 놀랐어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공군은 다르다하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공군은 병사이자 민간인이 될 한국 청년들을 위해서 여러가지를 제공해주는 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러한 복지를 누리는 병사들은 사회로 나갔을 때 더 좋은 추억을 가지고 공군에 대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될 듯해요.

물론 육군으로서 보는 공군이기에 그들 나름대로의 힘든 점이 있겠지만 부럽더라고요.

그래도 21개월 육군에게는 24개월 공군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불쌍한건 해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