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고등학교 시절 시청에 있는 "마당세실극장" ....소극장에서 김장훈 공연을 처음보고
당신이 해 주었던 싸인 한장을 책상앞에 붙여 두었던 학생이 있었다..
그리고....
41세가 되는 오늘까지 팬이었다.....
오늘 김장훈의 음반과 21년된 팬심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어떤 이유가 되었던..... "당신은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지지할 정당이 없다고요? 그게 당신이 말하는 우리나라의 현 정치 현실일수는 있으나....
사람들이 저지르는 가장 무서운 실수가..." 아무나 되면 어떤가 나와는 상관없는데...." 이 마음이
독재를 부르고 자유를 억누르는 비수로...스스로 갇히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더민주 혹은 야당을 지지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아직 물속에 수장되어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당신은 그 자리에 가서는 아니되었습니다..
당신이 단식하며 보여 주었던 행동과 너무도 모순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그동안 그리고 현재도 이 세상의 어두운 곳과 어려운 곳에 상상할 수도 없는 금액을 기부하며
본인은 그저 가수로써...살아가고 있는것 잘 알고 진심으로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속이 좁아 오늘부도 이 하찮은 팬은 떠납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노래 잘 하셨는데....노래 연습이나 목관리좀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