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깽이 냥줍했던 사람입니다. 후기좀 남겨봐요..
게시물ID : animal_663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생수
추천 : 16
조회수 : 109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10/21 01:17:56
몇일전에 냥줍해서 글 올렸었는데요..
저희 고냥이님들이 너무 신기할정도로 착하기만해서 칭찬도할겸 후기남깁니다.

첫째날 제가 유괴(?)해온 아깽이를 좀 씻기고 밥먹이고 큰상자에 인형하나 넣어둔채로 넣어놨었는데요.

큰녀석은 하앜질하고 고냥이특유의 성깔을 피던데..
의외로 둘째녀석은 담담하게 아깽이를 대하더라구요..
그런걸보더니 큰녀석이 둘째녀석한테도 짜증피고 화를 내더군요.
꼭 대화하는것같아서 막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더 신기한게...
그후에 둘째녀석이 아깽이한테 가서 귀랑 꼬리랑 막 살짝살짝 물고 그러는거에요.
왜저러나 싶기도하고 장난감으로 오인한게 아닌가해서 막 걱정이되더라구요.
그러다 잠시후에,
아깽이가 무슨 말이라도 들은양 첫째녀석한테 자꾸 다가가고 따라다니고 그러는거였습니다.
하앜질을 그렇게나 해대는데도말이죠.. 정말 대화를 하는건가싶기도 했어요.
그러길 반복하더니만..
저희집에 들어와서 3일째 되는날인데
따로 경리시키지도 않았는데 하앜질을 멈추고 서로 상대하기시작하네요.

다른집사님들 이야기 듣다보면 한달이고 두달이고 격전?중이라는분도 계시고
일주일정도 따로 분리해놓아야한다고 하시는분들도 있었는데,
저희 고냥이님들은 .....  그냥 전부터 가족이었던것같은? 그런느낌이네요.

제가 남자복이 참 많은것같습니다.

첫째녀석은 태어난지 10일만에 버려진걸 주워왔고,
둘째녀석은 태어난지 두달만에 저희집에 왔고,
셋째녀석은 태어난지 한달만에 제가 유괴를...ㅋㅋㅋㅋ


사진한장 투척합니다. 
이쁘고 건강하게 잘 자라라고~ 축복해주세요!


KakaoTalk_29fafe597e1c5297.jpg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