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뭐 해서는 안되는 케릭이라는게 말이 안되긴하지만;
상대적으로 고수가 되어야 쓸만한 케릭이라고 하는게 맞겠죠.
바로 이니시에이터.
이니시에이터 - 팀파이트의 시작을 알리는 챔프. 정말 어려운 챔프입니다. 이니시에이터가 스킬 한방 잘못 쏘면 바로 상대편 에이스 뜨고 인히빗은 물론 넥서스 까지 밀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케릭터 성능이 나쁜게 아니라 특성상 초보분들이 하기 어려운 챔프를 몇가지 소개해보자면.
1. 애쉬
잘하면 정말 신궁이 되지만 못하면 그저 슬로우거는 미니언이 되버리는 애쉬.
애쉬는 맵리딩이 매우 뛰어나야 합니다. 발리를 미니언에 안맞고 끝자락에 적 챔프를 맞추도록 라인에서 자리도 잘잡아야하고, 워낙 이속도 느리고 종잇장이라 한타때도 제대로 자리를 못잡으면 발리 한번쓰고 그저 죽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죠. 게다가 e스킬을 통한 맵리딩에도 능숙해야하며, 가장 중요한 궁이 문제입니다. 적어도 미드에서 봇, 탑 정도는 예측해서 맞출정도는 되야 쓸만한 애쉬로 평가받죠. 또, 한타때 애쉬의 궁은 한타의 시작을 알리는 일종의 신호탄입니다. 잘맞으면 한타를 4:5로 유리하게 시작할 수도 잇지만, 반대로 아군이 애쉬 궁때문에 들어가다가 녹을 수도 있다는 점. 여하튼 정말 상급자 케릭. 다른 원거리 ad 챔프에 비해 난이도가 유난히 높은 애쉬입니다.
2. 알리스타, 레오나, 말핏, 자르반, 아무무 등등
이니시에이터 특성상 탱키한 챔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순간적인 돌진기와 광역 스턴등으로 한타의 시작을 알리죠. (알리스타야 돌진이 없지만, 특유의 쿵쿵따가 있으니..) 근데 이게 탱커가 자신의 팀 진영이나 현재 위치 등을 잘 고려해서 들어가야하기때문에 상당히 어렵죠. 애쉬의 궁과 마찬가지로 나름 나는 잘 돌진해서 5명이나 스턴시키고 가두고 했다고 하더라도 그게 오히려 팀 챔프들이 잘못된 한타가 될 수도 있다는 점.
뭐 하면 늘긴하지만;
이니시에이터 특성을 가진 챔프들은 좀 더 실력을 쌓은 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초반이야 한타 한두번 진다고 해도 충분히 역전가능하지만, 후반부에 모두 18렙에 거의 풀템 나왓을만한 상황에서 스킬 한방이 게임의 승패를 가르기때문에 상당히 신중하기도 해야하며 순간적인 판단력과 결단력이 이래저래 필요한 챔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