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13년 봄...

일반형 본체에서 굴뚝형으로 바꾸면서 일이 벌어졌다...

9900MAX의 쿨러가 굴뚝형 때문에 거꾸로 매달리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로 인해 생겨난 달그락 거리는 소리....

소리가 거슬려 쿨러를 교체하기로 마음먹는데......

는 핑계 ㅋㅋㅋㅋㅋ

그냥 업그레이드 하고 싶었어용 ㅋㅋㅋㅋㅋㅋ

쿨러를 고르려 성능표를 참조했었습니다 ㅋㅋ

제가 쓰던 9900MAX도 맨아래 보이네요....

그러다 눈에 띈 공랭쿨러 1위...

ASSASSIN!!!

검색 ㄱㄱ하게 되었지요....

헛...

이것은!!!!!

사야한다.. 이건 사야해 ...하앍.....

하지만......

....

........

비싸다......

그리하여 일단 ASSASSIN은 보류하고

다른 쿨러를 검색하기시작했어요...

는 무슨!!

떳다!!!! 

ASSASSIN이 떳어요!!!! ㅠㅠ

구성품입니다....

각 소켓별 어쩌구저쩌구 나사가 어쩌구......

12Cm 팬 하나 + 14Cm 팬 하나 등등등....

원래 쓰고있던 9900max가 보입니다...

이제 분리해 봅시다....

9900max를

빌어먹을 6각렌치로 

미친듯이 돌려서 빼야합니다..

9900max는 평이 진짜 좋습니다.

가성비 훌륭하고 쿨링도 훌륭합니다.

특히 메인보드 전원부 쿨링은 정말 굉장하죠...

하지만 빌어먹을 육각렌치때문에 욕을 정말 무지하게 먹고있습니다.

나사 조이기도 힘들고, 마모도도 장난아닙니다.

몇번 쓰다보면 나사가 닳아서 헛돕니다 ㅠㅠ

어쨋든.....

9900max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서멀이 발라져있는데 잘 닦아줍시다...

크기차이가 얼마 안나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엄청나게 차이납니다..

일단 체급부터가 다르니까요...

아직 쿨러도 설치하지 않았고요...ㅋ

다음은 서멀을 재도포 해야할 차례입니다.

서멀 컴파운드를 도포하지 않고 쿨러를 설치하시면 

CPU라간을 볼수 있으십니다....

누구나 다 부품상자에 하나씩 있다는 

안쓰는 MX-4를 이용해서 도포를 했습니다....ㅋ

도포에는 여러 학파가 있어요...

X찬양학파, 당구장마크학파, 얇게 펴발라학파...

저는 똥도포학파에요...

그냥 CPU 정중앙에 적당량의 서멀컴파운드를 똥처럼 쌓아놓고

쿨러로 지그시 눌러주면 된답니다...

그리고 그까이꺼 대충 장착....

그리고 쿨러도 장착!

그리고 옆면을 덮어야 하는데.....

     쿨러가 너무크다!!!!!!

진짜 닫지 못하는줄 알았습니다.... 정말로....

위쪽 9900max의 닫혀있는 사진이랑 아래쪽 ASSASSIN의 닫혀있는 사진이랑

비교해보시면 느낌이 딱 옵니다.....

레이븐3이 상당히... 많이 큰 케이스인데.... 

정말 조마조마하게 닫았습니다.....

얼핏봐도 어마어마한 크기.....

다행히 아크릴때문에 5mm정도 공간이 생겨서 간신히 닫았습니다 ㅋ

심지어 옆에있는 680이 작아보입니다 ㄷㄷ

4.2G 오버상태로 10분정도 풀로드 시켰지만

60~70도 정도 사이의 온도가 나오더군요....

수율이 나빠서 전압을 높이준것 치고는 상당히 양호했습니다.

상당히 재미있었네요...ㅎ

아참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

9900max는 요렇게 포장되었습니다...ㅎ

필요하신분 있으면 리플 달아주세요!

우체국택배로 착불택배 보내드립니다...ㅎ

ps.굴뚝형 본체의 경우에 쿨러에서 달그락소리가 납니다!

    일반형 본체 쓰시는분이 가져가셧으면 좋겠네요.

    나사가 많이 닳았습니다... 재주것 조여서 사용하세요 ㅠㅠ

    실사용 인증을 해주셔야합니다 꼭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