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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유시민 평당원의 향후 진로(바램).....
게시물ID : sisa_6550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르굴라
추천 : 0/2
조회수 : 180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1/26 14:21:39
더민주와 정의당이 연대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 했다죠..
 
사실 반갑기도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있고,  향후 궁금한 부분도 있습니다.
 
 
먼저 걱정되는 부분은
 
김종인 선대위원장도 지적했듯이 정의당은 가치중심으로 모인 이념정당이라
 
정체성이 기존 정당보다 뚜렷해서 연대가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죠..
 
저도 이 부분이 걱정됩니다.
 
정의당은 이념정당이라 선거결과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고, 오직 지금 당장 패배하더라도
 
국민이 언제가는 알아줄거다 라는...미래를 바라보고, 가치를 양보하지 않는 열혈 밑바닥 층이 분명히 존재할겁니다.
 
다만 상부층에서는 가시적인 성과가 중요한 만큼 선거 결과에 보다 관심이 있겠죠....
 
여기서 정의당 내에 갈등이 일어날거고 이 부분은 더민주와의 연대 과정에서 크던, 작던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겁니다.
 
 
궁금한 부분은 유시민 작가의 향후 진로 입니다.
 
현재 유시민은 정의당의 평당원으로 있죠
 
또 내부적으로 더민주와 정의당의 느슨한 연대보다는 당대당 통합을 주장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시기상으로, 또는 정체성 면으로 당대당 통합은 어려운 부분이고, 연대정도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쯤에서 유시민이 정의당을 탈당하고 더민주에 입당하는건 어떤가..하는 의견이 있을수 있죠.
 
아마 정의당을 탈당하면 정의당의 밑바닥 층에서 비난이 좀 나올겁니다...하지만 유시민은 평당원 신분이라 그리 목소리는 크지 않겠죠
 
정의당 상부층과는 탈당 전 교감이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탈당할 겁니다.
 
 
보다 주목되는 건 다음의 세가지 정도 입니다....
 
1. 더민주 지지층의 환호가 먼저 나올겁니다....박근혜, 김무성과 폼나게 붙어볼 수 있는 강력한 목소리의 등장이죠
2. 친노 패권주의 완성이라는 종편, 새누리당, 안신당 등등의 비난이 빗발치겠죠
3. 아마...김종인 선대위에서는 부담스러워 할겁니다.....이 부분이 가장 뼈아프죠..
 
결론적으로 정의당 탈당 및 더민주 입당은 스포트라이트는 확 받을 수 있겠지만 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다음 예상 진로는 당분간 현상태로 정의당 평당원으로써, 작가로써, 썰전을 비롯한 예능,토론 프로그램의 비평가로써 길로 가는겁니다.
 
그래서 외곽에서 더민주를 지원해주는거죠. 실제로 썰전 1회 방송은 그야말로 박근혜의 기자회견 등 치부를 아프게 드러냈고, 정치 무관심층에게
 
좌파, 박근혜, 노동개악 등등 많은 부분에서 생각을 달리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총선 및 대선까지, 정권교체 이전까지 외곽에서 더민주를 지원해주고, 그동안 유시민의 여러 부정적 이미지가
 
희석될때까지 일단은 기다렸다가, 정권교체를 달성하고 자연스럽게.. "입각"하는겁니다.
 
참여정부때 유시민은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당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지만, 여러 잡음을 극복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보수언론도
 
인정할 정도로 효율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습니다....보건복지부 장관은 아주 비중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화두는
 
"복지"가 될 것이며, 해당 부처 장관을 두번 역임하는 것도 앞으로의 대권을 위해 괜찮은 수 라고 생각되는군요..또, 국회의원 경험도
 
소중하지만 입각해서 행정을 경험하는게 더 중요할 것입니다.....이렇게만 된다면...
 
우리는 박원순, 안희정, 이재명에 이어 4번째 대권잠룡이 탄생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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