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이 승리하기 위해선 야권연대는 필수라고 하죠.
국민의당에서도 김한길 천정배 류는 야권연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고요.
그런데 국민의당과 야권연대를 하게 되면 결국 또 시끄러워질 겁니다.
아마 거의 5대5의 지분을 요구하겠죠. 수도권의 절반은 우리에게 양보해라... 말도 안 되는 소리죠.
그렇다고 더민주가 8 국민의당이 2라고 하면 그 쪽에서 난리를 치겠죠. 당연히 시끄러워지죠.
게다가 야권연대를 해서 어느 정도 국민의당이 수도권에서 의석을 가져가게 되면 결국 국민의당은 살아나게 되겠죠.
야권연대는 곧 국민의당의 힘이 커지는 걸 의미할 수도 있는 거죠. 나중에 대선에서는 더욱 시끄러워질 겁니다.
솔직히 지금으로 봐서는 국민의당이 수도권에 제대로 공천을 할 지도 미지수입니다.
지금도 사람이 안 모이고 있는데 야권연대 없다고 부르짖는 대표가 있는 당으로 들어가서 과연 자기 돈 수억을 쓰면서 낙선이
예정된 행위를 하려고 할까요?
야권연대 안 해도 수도권의 상당 지역에서는 자연적인 단일화가 될 거라고 예상합니다. 국민의당이 후보도 못 낼 곳이 많을 거라 보니까요.
억지로 낸다 해도 지명도 떨어지는 어중이 떠중이들을 공천할 가능성이 많은데 그런 자들과 3자 대결해도 꼭 부정적인 건 아니라고 봅니다.
90년대 총선을 보면 3자,4자 대결해도 야당이 이길 곳은 다 이겼어요.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많이 찝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