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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민의 당 원내대표의 과거 '충정' 과 현재
게시물ID : sisa_6551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niwidget
추천 : 2
조회수 : 9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26 19:31:14
2015년 11월 20일, 주승용 최고위원(탈당 전) 제165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중 일부 발췌

오늘 당내 문제 관련해서 한 말씀 드리겠다.
제 자신이 지도부의 한사람으로서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서 최근에 대여투쟁에 집중하면서 가급적 당의 단합을 위해서 당내 관련 발언을 자제하려고 노력해왔다.

그러나 최근 문 대표의 언행을 접하고서 한 말씀 안 드릴 수 없다.
어제 밤을 뒤척이면서 날을 샜다. 제 심정을 7페이지로 작성했지만 고치고 또 고치고 몇 번을 고쳤다.
또 자구 수정도 했다. 순화시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저는 요즘 당의 최고위원으로서 무력감과 자괴감이 커지고 있다.
박근혜정부의 실정을 제대로 견제하지도 못하고 있으면서 당내에서는 공천권이나 요구하는 사람으로 매도당하기 때문이다.

...내용 중략...

첫째, 당대표와 마찬가지로 국민과 당원이 선출한 지도부의 거취문제를 최고위원과 한마디 협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발표했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다.
...내용 생략...

둘째, 당의 대표로서 당을 분열시키는 편 가르기에 동의할 수 없다.
...내용 생략...

셋째, 제안하신 문안박 지도체제에도 문제가 있다.
...내용 생략...


당의 단합과 혁신을 통해서 선거에서 이기는 당을 만드는 길은 민주적으로 당을 운영해야 한다.
대표는 당헌당규에 명시된 정당 민주주의를 따라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또 다시 막강한 계파의 힘으로 중앙위원회를 열어 밀어붙이는 상황은 가지 말았으면 한다.

대표의 선한 기득권은 보호받아야 되고 최고위원들의 나쁜 기득권은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이율배반적 태도다.
문재인 대표가 현명하게 결단하고 행동한다면 저는 대표와 미래를 함께하는 동지가 될 것이다.
다른 뜻이 없다.

우리는 누가 뭐래도 당과 나라를 위해서 뜻을 함께하는 동지이기 때문에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당원들과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정말 고통스럽게 말씀드렸다. 저의 충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충정의 발언'을 문대표 면상에 대고, 최고위원회에서 공개적으로 발설한 그가

정말 고통스럽게(?) 더민주를 탈당하여, 국민의 당 -원내대표- 가 되었다.


주승용의 충심과 염려와는 달리, 현재 더민주는

투명하고 공정하며 각 분야에 적합한 인재·인사 들이 다양한 역할을 맡아 이끌어가고 있으며, 
당의 정책방향은 확립되었으며, 공정한 시스템은 안정화를 찾아가고 있고,

온갖 언론 & 미디어, 그리고 더민주 내부에서 자칭 비주류들에 의해그렇게 까대던, 문대표는
당의 기강과 시스템, 정책방향성을 확립하였고, 드디어 내일 당대표에서 내려와 백의종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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