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룸메가 회사내에서 왕따를 겪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8755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별이네
추천 : 2
조회수 : 53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0/21 15:39:05

안녕하세요
오유에 글쓰는건 처음이네요
좋은 일로 써야하는게,,,두서가 없지만 ,,,,
 

첫글이 고민게시판에 적게된 이유는.
 
룸메이트 동생이 회사 부서내에서 왕따를 겪고 있습니다.  조언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
 
그 왕따 덕에 애가 퇴사까지 계획중이구요
 
 
우선 저는 25살 회사원이고 경기도에서 회사생활을 하는 중입니다.

거처는 회사내 기숙사에서 생활중이었고  지금의 사업부가 전혀 달라서

룸메와는 같은 일을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방을 같이 쓰고 하니 친한 언니 동생으로 지내게 되었는데
 
얼마전에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아이가 회사 부서내 왕따를 당한것이고 여전히 계속 되고 있는것이지요,
 
 
그런데 저와 이 아이의 근무는 교대근무입니다. 그리고 일하는 부서의 규모도 작구요
 
소규모 그룹이고 여자뿐이라서 어찌보면 밑보이면 한번에 아웃 되어버리는 그런 환경이었구요

왕따가 시작된 계기도 웃깁니다.

일 도중에 언니 시키는거 안하고 전화 대응했다는게 이유였다고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 자기말을 무시했다 " 이거입니다.
 
이 아이가 왕따의 계기의 시작은 이 사건말고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없다고 하네요
그날 이후로 그 다음날이 생지옥으로 바뀌었다고 했으니까요
 
 
정말 별거 아닌일에 노발대발을 했었고 도중에 그 원인재공자 언니에게 무릎까지 꿇었다고 합니다.

근데 돌아오는건 사람들 다있는데서 꿇는다고 가식덩어리라고 차디 찬 말뿐이었고,
끝까지 자기 후배인 그아이의 사과를 단 한번도 받지 않고.

지금도 무시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 아이는 이 언니분에게 변합없이 인사를 하고 다닌다는거죠.
 
 
근데 그분이 노발대발로 끝나면 모르겠는데...
이분 부서내에서도 언변으로 영향력이 꽤 있는 분이었나봅니다.

그 뒤로부터 싸가지가 없네, 언니를 무시하네등등
 
부서내 소문을 내고 다닌덕에, 그런 아이로 낙인찍혀서 다른 언니들이 보면 쑥떡되는건
기본이고
 

이 아이도 일한지 꽤 됩니다.  아래 후배 아이들도 있고요
그런데
위에 언니들이 그런식으로 나오는데 후배들이 뭘 보고 배웠겠나요?

똑같이 이 아이를 무시했답니다. 마치 무시해도 되는 사람 인냥 말이지요.
이런식이니....사람이 견디면 얼마나 견딜까요
그래도 이 아이 1년 넘게 견뎠어요. 집안 사정때문에 그만 두지도 못하고 힘겹게
 
계속 일했으니 그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었는지 소화를 제대로 못시켜 항상 체했답니다.
 
체했을때도 부서내에서 아무도 걱정하지 않고 웃고 떠들고.... 쓰러져서 결국 엠뷸런스 실려간 날도 있었다고 

결국 힘들어서 전배 신청을 하려고 조장에게
그간의 일을 말씀 드렸다고 합니다.  놀래더래요, 전혀 그런일이 없어 보였다네요,
하지만 전배 신청을 해도 보내줄수가 없다고 했었답니다.
 
그것도 여기의 인력이 모자라서요

소규모인원인데 여기에 더 사람을 줄이라고 하는 상황이라서요

대신 조를 바꿔 주겠다...
 
그리고 성격이 내성적이어서 그럴수도 있으니 성격도 바꾸라고 했답니다.
성격을 어떻게 하루 아침에 바꾸나요.....이미 왕따가 진행 중이었고, 심지어 죽을려고 생각한 아이한테.....
 
결국

조 바꿨습니다 조 바꾸는걸로 퉁치기는 했는데 소규모 그룹내에서 로테이션 돌아봐야

그인원이 그 인원입니다. 새로시작 하고 싶었을거같은데
그 바뀐 조에도 자기의 사건을 알고 심지어 그분과 친한 무리들의 사람들도 여럿있다고 합니다

이거 조가 바뀌나 마나 지금은 포기 하고 지냈었다고 합니다
.
근데 이 아이가 결국에는 퇴사하겠데요.... 더이상은 못버티겠다구요...
 
 
 


저는 나가지 말라고 잡을 수가 없어요 얼마나 힘들지 아니까요. 그래도 오래 버티겠거니....

근데요. 따돌림이라도 줄면 좋을 텐데 말이죠

지금 이게 안되요.

이 아이 회사 외에서는 참 밝아요
저랑 얘기할땐 정말 왕따를 당하는 사람이 맞는건지 할정도로 자기 입으로 얘기해도 신기하데요...
 
근데 몇년을 회사에서 그렇게 당하고 살아서 ... 회사만 가면 주눅이 든데요... 말이 잘 안나온데요.
 
그리고 근래에 제일 열받는게 뭐냐면 ,,,
휴가 건이었는데.  하루씩 내는 휴가래요.
근데 조장이 불러서 얘기했는데 그게 겹쳤데요.  해서 그 겹친 사람이랑 바꿔야 하는데,
하필 조장이랑 친한 사람이었어요.

그게  이 아이 또래예요, [하지만 안친함]

근데 그 또래라는게 휴가를 양보해달라고 카톡이 왔는데
아주 어이가 없다고 그 아이가 보여줘서 내용을 봤습니다.

일단 인사도 없이
나 그날 가족끼리 휴가 가는데 좀 바꿔줘 " 

이게 첫문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쭉죽 읽어 보는데 완전 니가 꼭 바꿔야 한다 라고 명령을 하더군요 ㅡㅡ 부탁을 해도 해줄까 말까인데...

제가 절대 바꿔 주지 말랬습니다.

괘씸해서 본인도 그렇게 하겠데요. 엄마랑 처음가는 여행이고 자기도 괘씸하다고 양보해줄 생각이 없다고,,,
근데 여기는 서로 양보가 안되면 공평하게 (?) 가위바위보로 정한답니다.

결국 가위 바위보로를 했습니다
했는데..........

그 또래라는 애가 자기는  절대 지면 안된다고 대타를 쓸것을 조장한데 요구했다고 합니다.
(아니 그럼 얘는 이기면 안되나요? )

이 조장이라는 작자가 그걸 수락하네요?

이기면 통쾌상쾌하겠지만
 
졌네요,,,,,,,,,,,,,,,,,, 조장과 그 또래냔과 나머지 부서원들 다있는데서요...
하......겁나 공평하네요 대타도 쓰고.....
 

뭐죠? 
 이 사람을 어떻게 해야 엿을 먹일수있을까요.???
 
사람 끝까지 바보 만드네요. 퇴사하는 날까지  아이가 조용히 지낼려고 하는데 더 이상은 못참을려나봅니다.

제가 같은 부서사람도 아니라서 참 관여 하기도 힘들고,,,,,
사실 이거 외에도 꽤 많습니다. 사내식당 사건으로 애가 밥을 못먹게 된 사연도 있고요.
 
조언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