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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만성 B형간염 관리
게시물ID : medical_64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꽁보리
추천 : 0
조회수 : 3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21 17:36:34
오늘 전화로 한 어머니께서 아이가 B형간염 보유자(본인은 보균자라고 했지만 이는 틀린 표현입니다) 라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아는대로 생활에 특별히 주의할 건 없고 B형간염에 대해서 전문의에게 주기적으로 진료받으라 하고 수화기를 놓으니...

정작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했는지가 살짝 걸리더군요.

그래서 PO구글검색WER 으로 다음 논문을 찾았습니다.

http://synapse.koreamed.org/Synapse/Data/PDFData/0052KJP/kjp-50-823.pdf

2007년에 발표된 논문이라 약간 오래된 것 같지만, 아마 이쪽 분야는 간 +소아과 + 바이러스 아니시면 모르시는 분이 많을 것 같아 감히 올려봅니다.

여기서 관리 원칙만 살짝 뽑아보면,



1) 최소 6개월 간격을 두고 HBsAg, anti-HBc IgG가 2번 이상 양성임을 확인하여 감염이 만성임을 확인함.

2) 만성 간염의 평가를 위해 2세 이상의 소아에서는 매 6-12 개월마다 ALT를 측정.

3) 정상 ALT치를 보이는 소아인 경우 추적 검사만 실시
   (매년 HBeAg, anti-HBe를 검사하여 자연적인 혈청전환이 생기는지 확인함).

4) 지속적으로 ALT치가 정상 상한치의 1.5-2배 이상으로 3개월 이상 높으면서 
    자연 혈청전환의 증거가 없는 소아인 경우 간생검과 치료를 고려함.

5) 정기적 진찰을 통해 만성 간질환의 증거가 있는지 찾음.

6) 집안 접촉인들이 HBV에 면역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예방 접종을 실시.

7) 모든 B형 간염 환자와 HBV 보유자에게 A형 간염 백신을 접종함.

8) 혈청 alpha-fetoprotein은 매년 측정하고, 간 초음파는 적절한 시기부터 시작하여 정기적으로 검사함.

9) 학교 생활, 운동, 일상 활동에 제한을 두지 않음
    (단, 타인에게 혈액을 통한 전염을 방지하기 위한 상담 교육 실시).


일반인들은 지속적으로 병원에 확인해야 한다는 것과 굵은 글씨만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시나 아직 모르시는 분 있어 하는 말인데, 같이 밥 먹는다고 B형간염 전염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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