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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고 온것!
게시물ID : religion_65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귓볼미녀
추천 : 0
조회수 : 392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2/01/30 21:46:22
..이거 오늘보고나서 오유에 올려봐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밑에 [낙랑공주]님께서 올리신 글을 읽고 심한 갈등에 휩쓸리네요.
저는 기독교인입니다.기독교.오해 없으시길..ㅠ


오늘 도서관에 가서 '세계의 명언'이라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세계의 명언이라는 제목을 보고 왠지 심오하고 무게있을것 같아 몇장 들춰봤는데요.
[종교]에 관한 글도 있더군요.
물론 하나님의 사랑.믿음.찬양.그런 명언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것도 발견했습니다.
제가 본래 이런사람인지라 그쪽으로 관심이 기울여진건 어쩔수 없는 일인가 봅니다.
...원래 현실과는 좀 색다른걸 좋아하시잖아요?..다들?...아님 어쩔수 없고..ㅠ

그래서 적어온것도 그뿐인데요.
제가 적어온 명언들은 [그렇지 않은]것들에 대해서입니다.
만약에 이글을 보고 불쾌하시거나 기분나쁘시다면 그냥..반대만...부탁할게요;
그럼 적어보겠습니다.


1.신앙은 지식이 아니기때문에 광시적인 힘을 이끌어낸다.
신앙은 맹목적이고 정열적이고 완고하고 어리석다.
신앙이 말하는 것은 무조건이며 반이성적이며 반역사적이며 모든 반증을 무시하는것이다.

-시몬느 보봐르 제 2의성-


2.종교적인 인간은 축소판 하느님이다.
하느님과 마찬가지로 그는 역설적이고 이율배반적이다.
하느님과 마찬가지로 그는 여름이며 겨울이고 낮과 밤이며 삶과 죽음이다.
하느님과 마찬가지로 그는 신성하기도 하고 악마같기도 하다.
그래서 이성이 비틀거린다.

-라즈니쉬.마음으로 가는길-


3.신은 악인을 용서하지만 영원히는 아니다.

-M.세르반테스.돈키호테-


4.신은 하나인데 온갖이름으로 불리고있다.

-리그베다-


5.신을 안다는것과 사랑하는것과는 참으로 거리가 멀다.

-B.파스칼.팡세-


6.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내가 신이다.

-도스토예프스키.악령-


7.종교는 본보기에 의해 계속타고 있는 불이다.
남에게 전하지 않으면 그것은 곧 꺼져버리고 만다.

-A.주베르.팡세-


8.신을 판결한 능력을 가진 인간은 없다.
우리는 자비의 무한한 대양에 있는 물방울이다.

-마하트마 간디.비폭력-





끝입니다.
5번과 8번은 제 생각으론 [그렇지 않은]것이 아닌것 같은데..5번은 긴가민가 해서 그냥 써버렸고 
8번은 안쓸려다가 간디께서 말하신거라 왠지 끌리기도 하고 넣어봤어요.

여기서 제가 공감되는 것은 7번입니다.
아,그리고 전 절대로..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신기해서 가져와 본거예요.이런 명언도 있구나.해서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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