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분들이 이재명 시장님을 보호하려는 마음은 알겠습니다
그런데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렇게 해서 절대로 이재명 시장님을 지키지 못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소, 고발 절차에 대해서는 저는 쿨 하게 그냥 고발하면 된다고 생각하구요
결국 고소, 고발 앞에서는 그들이 쫄지 않습니까
변희재가 그렇게 탈탈 털렸듯이요
그러나 자꾸 이것을 회피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맹수는 사냥감이 등을 보이면 죽자고 달려듭니다
개들도 사냥감이 뛰어서 도망치면, 영문없이 잡아먹으려 합니다
만약 박원순 시장님처럼, 덫을 놓은 채로 사냥을 하는 것이면 괜찮겠지만 이재명 시장님은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무소의 뿔은 그래서 존재하는 겁니다
뿔로 갖다 들이받아서 다시는 덤비지 못 하게 해야 합니다
채동욱 검찰청장, 나꼼수 김용민, 다들 그렇게 보내버렸습니다
지금 이재명 시장님, 이 프레임에서 절대로 못 벗어납니다
도망치면 도망칠수록, 좋다고 더 드러낼 겁니다
종편이 언제 우리가 조용하다고 해서 입을 다물었습니까
결국 자기네들 맘대로 날조하고 왜곡하고 할 겁니다
이건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해명은 하되 변명을 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그들한테 해명하고, 당당해져야 하는 겁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재명 시장을 도망치게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맞설 수 있게 등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 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저번에도 이런 글을 몇 번 쓴 적이 있었는데
아무리 힐러리가 IS타도를 외쳐도, 트럼프가 IS 말살을 한 번만 이야기하면 트럼프의 지지율이 급등합니다
문 대표가 아무리 반공을 외쳐도, 박근혜가 김정은 말살 한 번 외치면 새누리 지지율이 올라갑니다
저는 저들이 이재명 시장을 죽이게 놔두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도망치면 결국 잡히게 됩니다
결국 도망치지 못 할 싸움에서, 등을 보이는 것은 최악의 판단입니다
그를 등 뒤에서 받쳐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열 대 얻어 맞더라도 눈을 부라리며 한 대를 때려놔야 다시는 못 덤비는 겁니다
양아치들한테는 커터 칼을 들이대며 덤벼야, 더러워서라도 안 건드리는 겁니다
이게 프레임입니다
쫄지 마십시오
쫄면 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