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대학생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바이크 타는게 정말 멋있어 보였고 꼭 커서 완전 다 검은색 슈트와 불꽃이그려진 헬맷을타고 R차(이때는 R차라는걸 몰랐지만 그폼..)를 타는
게 꿈이었어요.ㅋㅋㅋ 그런데 제가 중고등학교를 다닐때 한창 하늘을 뚫어버릴꺼 같은 청룡쇼바를 가진 엑시브들이 유행했고 저는 어린맘에 바이크 오너도
아닌것이 막 자존심도 상하고 그랬더랬죠.. ㅋㅋ 저렇게타면 욕먹는건 다른 멋진 사람들인데.. 하면서요
근데 20살 21살이 되고 메뉴얼바이크를 사려고 돈을 모으다 보니 이건뭐.. 대학생신분으로는 정말 사기 어렵더라구요
오토바이 가격을 150선으로만 잡아도.. 헬맷과 등록 보험 장갑 등등 안전장비값이 오토바이값 만큼 , 혹은 더들더라구요..
자취하는 집부터 학교까지는 택시를 타야하는거리인데 이게 또 지방이라.. 왕복 택시비만 만원이 들어가요.
70만원정도는 어찌어찌 모았지만 도저히 나머지 금액을 채울수 없을꺼 같은 기분이 드네요..
멋진 바이크 오너가 꿈이기도 하지만 현 상황으로 봤을땐 생활면에서도 꼭 필요하구요..
그렇다고 신용카드가 있어서 할부가 되는것도아니고 , 정말 미치겠네요
70만원대에 메뉴얼이나 레플리카 스쿠터(dna50)같은걸 찾아봐도.. 가격대가 맞아도 튜닝내역이나 뭐가 얼만큼남았고 뭐가 얼만큼남았어요~ 하는데
뭔소린지 하나도 못알아먹겠고..
에휴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ㅠㅠ 이런경험 다들 있으신가요 조언한마디씩만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