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너와 나에 아기를 낳고,참 행복했다..아니 지금도 행복하다 하지만 요즘은너무나 힘들구나.. 어린나이에 능력도 뭐도 없던 우리가 결혼을 하고,가정을 꾸리며 살아온지 어느덧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우리도 20대 중반이 되었구나 요즘 너도 힘들거라는걸 알고는 있어.하지만 집오면 군복벗어 놓고 밥먹고 나와 대화 잠시 하다 잠들고,또 아침이오고 군복을입고 출근을하고 24살인데 21살짜리 선임들 눈치보랴..서툰 업무보랴 고생이 많지? 나 또한..집안일하랴 지쳐..육아에 지쳐..너 출근후 저녁7시가되서 너가 빨리 집으로 돌아와 내가해준 맛있는밥 먹고,수다도 떨며 나에 외로움을..지친 내 마음을 달래줄까 기다리는데, 내가 너무 큰걸 바라는가 싶다..... ...잠든 너와 애기를 보니 오늘은 더 특히 더 외롭고 서러운지 나도 참 주책이다..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나마 마음풀어보려고 이어폰끼고 노래들으면서 주저리 주저리 해본다.. 사랑하는 내 아이의 아빠!힘을 내세요^^ 그리고 뒤에 있는 나도 좀 봐주시고....서로 이기적인 사람이 되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