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령과 애플블룸.
옛날 옛날에 착한 애플블룸이 살았습니다.
애플블룸은 매일 스윙애플에이커 언덕에 꼭대기에 있는 핰핰사과나무에서 사과를 따오는게 일이었어요.
핰핰사과나무는 매일 열매가 열리기 때문에 좋은 섬유질 공급원이었지요.
그날도 애플블룸은 낡은 사과바구니를 들고 핰핰사과나무로 사과를 따러 갔답니다.
하지만 이게 웬걸! 애플블룸은 실수로 사과바구니를 핰핰사과나무 옆 호수에 빠뜨리고 말았어요.
"우짜노? 바구니가 없으면 오늘 사과를 딸 수 없다!"
애플블룸이 시무룩해지자 돌연 호수가 부글부글 끓더니 산신령이 나타났어요!!!!
"엄마야! 깜짝이야!"
" 핥핥핥 나는 산신령이다. 이 황금 바구니를 빠트린 것이 그대인가?"
애플블룸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어요.
"아니요. 제가 빠뜨린건 황금바구니가 아니에요!"
그러자 산신령은 은 바구니를 꺼내며
"그렇다면 이 은바구니가..으잉?"
갑자기 산신령은 눈이 휘둥그레 해졌어요.
자기가 대화하고 있던 대상이 애플블룸이란걸 눈치챈 거죠! 산신령은 코피를 마구 흘리며 자기가 가지고 있던 황금바구니 은바구니 티타늄 바구니 제5원소 바구니까지 다 꺼내어 애플블룸에게 주었어요.
"애플블룸 너는 너무 귀.. 귀여워!! 다 가지거라!!"
그렇게 산신령은 코피를 질질 흘린채 호수 바닥으로 사라졌답니다.
그 소문을 들은 다이아몬드 티아라는 질투가 났어요.
"흥. 나는 내 티아라를 호수에 넣어서 더 많은 보화를 얻을 거야!"
다이아몬드 티아라는 당장 핰핰사과나무가 있는 언덕에 올라가 호수에 자신의 티아라를 빠뜨렸어요!
하지만 산신령은 이미 애플블룸의 귀여움 때문에 과다출혈로 숨져서 나타나지 않았답니다...
전래동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