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택시..
정말 택시는 어떤 머리통을 가진놈들이 하는건지, 어떻게 먹고 사는지,
왜 하는지도 이해가 안된다.
1. 운전에 대해서
택시기사에게 운전은 일이나. 회사원들이 회사에서 일을 하듯, 택시기사들은
택시에서 일을 한다. 당연히 일 할때는 원칙이 있고 그걸 지키지 않으면 욕을 쳐먹거나
불이익이 있거나 짤린다.
근데 택시는 그런게 없다. 운전을 많이하고 매일하면 운전의 프로페셔널이 되야 하는데
정말 하나같이 운전을 개같이 한다. 아무데나 승객 태운다고 급정거+끼어들기 해대고
신호위반은 장난이며, 정지선 지키는 택시도 본적이 얼마 없다. 한 5미터 먼저 나가있는다고
뭔 차이가 있는지.
운전이 익숙해지다보니 그렇게 대충하는거라는 말도 설득력이 없다.
당장 트럭을 보자. 트럭운전사는 대형 및 특장 면허를 따서 운행하므로 일단 되기도 어려운데,
운전의 프로들이다. 정말 혼잡한 고속도로가 아니고선 항상 하위차선을 유지하고,
사고를 목격하면 바로 도로관리공단이나 경찰에 신고해준다. 더 크고 다루기 어려운 장비를
하루종일 다루는 사람들이지.
일부 개판인 사람들도 있으나, 어디에나 일부는 있다. 근데 이 정도 비율이나 되야지
'일부'몰지각한 트럭운전사가 되는거지,
택시는 모조리 그런다. 안그런놈 본적이 없다.
요새 국내에 몇백대 남았다는 모범택시 운전사나 안그럴까.
2. 어떻게 먹고 사는지
길거리에 널린게 택시다. 출근길에 문득 보면 1/3 ~ 1/2 정도는 택시다. 워메..
그렇게 출근시간 벌고나서, 다들 어딘가에 짱박혀서 노가리를 깐다.
지하철역앞이라던가, 백화점 앞이라던가.. 교통이 혼잡한곳에 모여서 교통을 더더욱 개판으로
만들면서 시간을 때운다.
아니면 이리저리 배회하던가. 목적이 있는 운전이 아니라 그냥 배회한다. 운전하면서 도로를 보는게 아니라
인도를 쳐다본다. 지가 개같이 운전해서 뒷차가 얼마나 짜증나는지는 관심도 없지.
개인택시가 이제 가,나,다 를 넘어서 라 까지 나왔덴다. 얼마나 많으면 ㅋㅋ
뭐? 가스가 올라서 기름값빼면 남는게 없어?
그건 손님보다 택시가 더 많으니까 그렇지 멍청이들아. 하루죙일 앉아서 노가리까다가 출퇴근시간 잠깐벌고
돈남길 바라면 그게 나쁜놈이지.
돈안벌리면 그만두고 다른거 찾음 되거아냐. 하긴 할줄아는게 없으니 다른걸 못하지.
수요 공급곡선이 개무시되는 사업이 택시다. 다 굶는 이유는? 택시가 너무 많아서.
하긴. 지들이 굶어도 왜 굶는지 모르는 붕어대가리 수준이라면 이해가 된다.
3. 왜하는지
공단에 보면, 요새 외노자가 상당히 많은데 봉급은 120 수준이란다.
요새 기업택시 사납금 빼면 100도 못건진다던데.
차라리 가서 일을 해라. 그럼 죙일 앉아서 일하니 무슨 직업병이네 무슨직업병이네
생긴단거 싹 없어질테니.
막노동이라도 하면 그거보단 덜벌겠다.
하긴 머리가 나쁘고 몸뚱이도 안받쳐주니 그러고 살아야지.
택시 파업하면 도로가 평안해지더라. 택시는 지금의 딱 10~20%만 남기고 잘라야된다.
면허를 면허답게 만들어야된다.
개나소나 다내주고 그게 무슨 자격이 된다는건지.
그럼 분명히 여기다 대고 울 아부지가 택시기산데요.. 욕하지마세요.. 열심하 사시는데..
하는애 나오겠지.
아가야 닥쳐라. 우리나라에만 수백만의 아버지가 있고, 다들 열심히 산다.
나이 40 넘은 부장들도 보고하러 갔다가 일 못한다고 욕 쳐먹고 나온다.
도로는 니 아버지 직장이고, 니네 아버지가 일 그지같이 해서 피해보는 다른 사람들이 욕하는거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