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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여쭙고 싶네요.승리하려면 국민의당과 통합해야한다고 하시는분들.
게시물ID : sisa_6555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놤쥴리아나
추천 : 23
조회수 : 804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6/01/27 16:48:10
이것은 따지자고 쓴글이 아니라 진심으로 여쭤보고싶어 쓴글입니다.

우리나라 역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것은 딱 한번입니다.
아시다시피 노무현대통령 탄핵소추됐던 17대 총선 딱 한번입니다. 이때 과반의석이 됐었지요. 님들 주장대로면 불가능한 것이지요.
이때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분열되있을때입니다.
분당해서 열린우리당에 새로 만들어지지요.
이때 열우당 152석을 가져갔습니다.

그럼 18대 총선 한번 보지요.
이때 당대표 손학규였고 분열이 없었습니다.  
님들 주장대로라면 이겼어야겠지요?
통합민주당 다 합해서 81석 얻었습니다.
이때는 특별하게 당의 분열없이 친노세력들은 폐족이라고 불리며 그냥 따르던 시절이었지요.
님들은 이것은 어떻게 보시나요?

그리고 19대한번 볼게요.
이때 한명숙대표시절이고요.
민주통합당이란 이름처럼 잡탕처럼 끌어모아서 통합을 이야기했고 이때 김한길도 받아줬습니다.
이때 분위기 장난 아니었지요.
그러나 결과는 127석에 새누리당은 과반의석 확보했습니다.

결과만 갖고 어떻게 이야기 하냐고요?
그러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김한길대표시절 이야기 해볼게요.
이때 님들이 원하시는대로 안철수와 김한길이 당을 합칩니다.
아시다시피 이때의 당대표권한은 막대한 것이었고 문재인이나 친노가 흔들어대지 않았습니다.
딱히 분열이라고할만한 것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보선 참패, 지방선거 참패를 합니다.
세월호와 국정원댓글조작사건이 껴있던 선거에서요.
새정치연합은 지지율 15%에 대표6개월만에 사퇴하기직전 안철수 대권지지율은 7%밖에는 되지않았습니다.
그럼 이때는 당이 분열되있지않았는데 왜 이렇게 깨진걸까요?

문재인대표가 당대표 되고나서 1년간 당지지율은 17%까지 떨어졌다가 안철수가 탈당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쭉 오르기 시작해 30%대 지지율을 넘겼습니다.
분열이 전혀없던 안철수 김한길 시대에 15%는 그럼 무엇인가요?
문재인의 대권지지율은 25%대에 육박합니다 지금..
1년이 지났는데도요.
 
안철수와 통합을 해야 이긴다는 분들은 도대체 무슨 근거를 들어서 말씀하시는 건가요?
역대선거결과에서 단 한번이라도 봉합해서 이긴적 있습니까?
님들의 말이 맞가면 분열을 막지못한 문재인대표의 지지율이 거의 10%올라가는 현상은 무엇이고 더민주가 30%대까지 가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무조건 통합안하면 진다라고만 하지마시고 근거를 들어서 말씀해주세요.
저는 안철수당과 합당하는 순간에 총선은 그야말로 완패할 거라고 봅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이 돌아설겁니다.
그리고 호남민심도 돌아설 겁니다. 
왜냐면 통합의 전제조건이 호남의원들이 돌아온다는 조건이겠지요. 

제가 볼때는 필패의 길을 왜 오직 유일한 절대적 방법인 것처럼 말씀하시나요?
지금까지의 총선결과와 다른여러가지 근거들로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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