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광주 거주하는 독거오징녀입니다
그래비티4d보러 죽전갔다가 영화시작까지 시간이 남아서 쿠팡검색중 근처 초밥집을 발견.4명 구매하고 눈누난나 시간이 모자라면 어떡하지 즐거운 고민을 하며 스x랑으로 입장한게 7시40분
평일 디너라지만 너무 사람이 없네 갸우뚱하며 자리잡고 음식테이블로 갔더니..
음식이 없음.
작은롤 몇개.광어초밥4~5개.
주방에서 남자한분 나오시길래 초밥좀 쥐어달라고하고 남은 음식들 접시에 담고 기다리다보니 손님이 세팀정도가 더왔는데 여전히 음식은 없음
한가지 초밥만들고 올려놓으면 손님들 우르르가서 눈치보며 음식담고
또 한가지 초밥나오면 우르르가서 두세점 접시에 담아오고.
초밥부페가 아니라 무슨 초밥배식도 아니고ㅎ
만이천원 주고 네명이 가서 구걸하듯 받아먹다가 기분드러워서 8시20분쯤 그냥 나왔네요.
조그만 초밥 10점정도에 장국 두그릇을 만이천원에 먹은것도 억울한데 혼자 초밥쥐어주시던 직원분도 저희들 가기전엔 그릇들 다 비어있는데도 주방에서 쉬고계시고 다른 아주머니 직원분은 야끼소바나 우동면,구경도 못해보고 찌꺼기만 있던 탕수육등등
다른 메뉴들이 텅텅 비었는데도 핸드폰만 쥐고 따분한 표정으로 앉아계시네요.
살다살다 음식없는 음식점도 다 가보고ㅋㅋㅋㅋ
그래비티가 재밌어서 기분좋게 자려다 생각하니 또울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