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홍진호 쉴드.407
게시물ID : thegenius_655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永遠의성
추천 : 2
조회수 : 73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8/13 12:51:03
홍진호에 대한

비판 또는 비난 글이 다수인데..

저는 다른 관점에서 작성하고자 합니다.


저는 홍진호의 플레이를 보면서 승패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나 죽을래, 나 깽판칠래 이런 느낌이 아니라 제 살길 능력껏 찾아 놓고 이기면 좋은 거고 아니면 마는 그런 마인드?

만약 승패에 연연하는 사람이었다면 장동민과의 적절한 협상을 통해 승기를 이어갔겠죠.. 다들 예측하는 바대로


그리고 그러한 성격이었기에 최정문에게 그러한 기회?를 얻을 판을 만들어 줬다는 생각도 듭니다.

방송상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홍진호와 최정문의 밀담 장면에 '너로 찍혀 있다'라고 언질해 줍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그녀를 동정해서였다고 말합니다.


넌 이미 찍혀 있으니 의연하게 그것을 받아드리고 데스매치에서 너의 힘을 보여주어라 - 라는 의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방송에서는 그 역할을 포기하고 김경란, 홍진호에게 화살을 돌림으로서 살아가려 하지만 실패하죠.

누구는 최정문을 이용만 당하고 버려졌다고 하는데 그런 위치에서 벗어날 용기를 내지 못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추가로

김경훈은 데스매치 가지 뭐, 별 거 있겠어?

장동민은 데스매치 갈 수 있어, 근데 살아 돌아온 나를 감당할 수 있겠어?

홍진호는 데스매치 가고 싶진 않아, 근데 가게 되도 살아날 기회가 있으니 거기서 잘해보자.

이런 마인드라고 생각하기에 김경훈은 별 말 없이 데스매치행을 선택할 수 있었고 장동민과 척을 지지 않으려 하고 홍진호와 게임 대결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어쨌든 홍진호의 도움은 최정문이 이용만 당하고 버려지는 포지션에서 벗어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거부한 순간을 '아, 이게 지니어스지!'라는 독백으로 표현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