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이에요...
꽤 오래된게 함정 ㅠ_ㅠ
준비도 잘안되고 이놈의 편의점 언제 일구해서 나가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코피를 좌라라ㅏ가라란아라라락 흘려서
화장실에서 닦고 코막고 있었어요
손님오셔서 코막고있는거 좀그래서 땅보고 계산하고 있었어요
아저씨가 코막고 있는거 보시고
'코피 흘렸구나 피곤한가보네...' 하시고
'그때는 고생하는것도 좋은 경험이지 하하.' 하고 소주 두병 사가지고 가셨어요
아저씨 뒷모습보고
'아...이 아저씨도 내일 일나가셔야 하는데 새벽에 술로 잊고 싶은게 있으신지 많이 힘드신데 나한테 이런말을 해주시다니...' 하고
감동+오버해석+찍어맞추기 삼위일체를 시전했어요.
그리고 코끝이 찡해서 매우매우 감동을 했어요
그리고 아저씨 고맙습니다 하려다가 못했어요...
아니 안했어요
양심에 찔렸거든요...
코파다 코피가 난거였거든요...
죄송해요 아저씨 차마 코팠다고 말은 못해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