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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의사님이랑 재활의학의사님들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게시물ID : medical_6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의소년
추천 : 0
조회수 : 10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22 03:31:21

 안녕하세요.

 2008년도 초 중학교2학 15살쯤에 제 오른쪽 다리가 약간 짧은걸 발견했습니다
 친구들은 원래 걸을거리가 그러냐고 귀엽게 봤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신발 밑창을 보면 왼쪽 신발은 멀쩡한 반면
 오른쪽 신발은 뒷꿈치가 다 끌려서 다 해져있고 그러더군요.
 그렇게 인근 대학병원을 다녀봤지만... 이상한 처방과 
 다리 한쪽이 약간 다른분들한테 맞춰주는 신발이 있더군요..
 비싼 돈들여서 했건만 재질상 통풍이 안되고 학생이 신기엔
 너무 노인꺼 같았습니다.

 그렇게 신고 다니다가 허리의 통증과 골반과 대퇴골 사이에
 굉장히 저려오는 느낌이 오더군요. 길가다가 쓰러지거나
 자전거를 타도 왼쪽 다리는 괜찮은 반면 반대쪽은 걷기도 힘들 지경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렇게 의학용? 신발을 신고 다니다가 편한 쿠션있는 신발을 신고.
이픈것들이 많이 없어지더군요. 

그러다가 서울에 있는 병원도 모잘라 평촌에 있는 큰 병원에 진료를 받았는데
수술을 하자고 하더군요... 초등학생때한 맹장수술이 너무 아파서
또 수술을 하긴 싫었습니다. 하지만 날짜까지 잡고 또 이상한 처방을 해주더군요.
이번엔 깔창인데 발모양을 맞춘것과 오른쪽만 깔창이 3cm 높았습니다..

전 이런게 싫더라구요 . 신발을 신어도 발이 튀오나오고
신발을 벗으면 친구들이 놀리고 그래서 잘 안하다가 

2008년 12월 저의 다리를 위한 첫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은 꾀 간단하다고 하더군요. 대퇴골을 잘라서 방향을 살짝 바꾼다고
성장기라 길이는 못늘린다고합니다. 그래서 그러려니하고 했지만
수술시간이 8시간이고 겨드랑이밑부터 오른쪽 발목까지 전신 깁스를 한달동안
할줄 몰랐습니다....  그렇게 저의 첫수술이 시작되었고

2009년도쯤에 허벅지에 박혀있던 철심을 뽑고 이번엔 오른쪽 발목 안쪽 복숭아뼈에
나사를 하나 박더군요..  이유가 종아리뺘도 약간 차이가 난다고...
.2010년도 발목에 있던 철심을 뽑았습니다. 1년동안 진짜 거슬렸습니다.
 툭 튀어나오고 살짝 부딪혀도 온몸에 소름이 끼칠정도였습니다..
 아직도 부딪히면 왼쪽 다리보다 고통이 10배는 넘는거같네요.
2011년도엔 수술이 뭐였나 기억이 안나네요...

2012년도 12월 26일 이번엔 길이 연장술을 한답니다.. 한쪽 다리만
이틀동안 별의별 검사 다해봤습니다. 걸을걸이등.. 비교 ..
그렇게 28일 10시간동안 한 수술이 대퇴골을 자르고 살을 뚫고 나온 6개의
철심들이 밖으로 고정되어 있더군요..

정말 극심한 고통이었습니다... 그렇게 5일동안은 고통에 몸부림치며
지내다가 좀 안정을 취하다 1월 9일이 제 생일인걸 깨닫고 퇴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렇게 1월9일날 퇴원을 하고 집에서 지내다가
2월달에 집이 답답해서 옥상으로 올라가던 도중 쇠가 튀어나온 부분으로
넘어졌습니다. 많이 아프진 않았지만 병원에 가서 검사해보니

뼈가 '잘못' 늘어나고 있더라고요... 딱봐도15도가 휘어있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 쇠가 밖으로 튀어나와있으니
안으로 넣자고 교수님이 말씀하셨지만 다시 빼는 수술을 하기 싫다면
거절을 하고 2013년 2월 18일날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며

이번엔 이런일이 없도록 장기입원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지루함탓에
컴퓨터 게임에 중독이 되어 밤낮이 바뀌고 재활도 꾸준히 안하고 그러다가
염증이 생기더군요... 3주동안 허벅지에 뚫린 6개의 심 주변 살들에서
엄청난 양의 고름이 나오더군요 ... 하루에 2번에서 3번을 하고 
소독을 할때마다 그 뚫린살 주변에 항생제 주사를 넣더군요.. 
그 약들이 더시 살과 심사이에서 튀어 나오고 .. 약기운 때문에 토한게 아니라
극심한 고통에 토를 몇번 했습니다. 울면서 그만해달라고 울부짖고

그렇게 염증은 좀 나아졌지만. 주변에 살이 괴사하는거 같다고 해서
6월8일 ? 쯤인가 쇠를 안으로 집어넣었습니다. 그렇게 염증과의 싸움은
끝났다 싶었는데 다리가 심하게 붓더군요.  그렇게 120도까지 꺾이던 다리가
하루아침에 단 1도도 안구부러지는 겁니다.. 그리고 더더욱 심해지는
통증에 통증클리닉에 진단을 받고 모르핀? 스테로이드? 마약성 약을 처방해주더군요.
약은 심히 작았는데 먹으면 정신이 몽롱해지더군요.

그렇게 약을 먹는데도 통증 때문에 새벽에 진통제도 많이 맞았습니다..
통증클리닉에 다시 진료를 보고 이번엔 아픈곳에만  주사를 논다고 하더군요
제일 아픈곳이 무릎 주변이었습니다. 하..... 그런데
엄청 아프더군요...엉덩이에 맞을땐 아프지 않던게 처음 맞는 순간 소리를 질렀습니다
5 6 군데를 찌르고... 그렇게 1주일에 3번 4주간 맞았습니다.
재활치료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지요... 
그런데 이번엔 무릎이 꺾이지가 않으니 문제가 생기더군요.. 
그렇게 또 8월초에 무릎에 염증제거와 무릎을 확 꺾고 나오는 수술을 한다더군요
그렇개 수술을 하고 6개의 철심을 박은 자리에 한자리가 살이 뼈에 박힌 쇠를 고정하는
나사에 끼어서 그것고 뺐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통증은 많이 사라졌지만 다리는 굽혀지지가 않지요... 
그렇게 다시 재활을 받다가 사정으로 인해 8월말에 퇴원했습니다..
목발짚고 걸어다닌지 4일만에 .. 그러고부터 계속 집에와서 
현재까지 고통받고 있습니다.. 다리가 도저히 꺾이지 않아요
재활을 열심히 받으라해도 제 다리로 걸어다닐수 있는곳이 한계가 있어
동네 정형외과와 한의원가는것뿐인데 이것마저도 힘듭니다.

제가 한수술들이 의미가 있는것들인지... 의문이 생기고
다리가 안꺾이는것 때문에 다시 큰병원에 입원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내 다리를 위해서 어떡해 해야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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