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유 시사계에서 활동하기 전에
아고라와 다른 여러 사이트에서 시사 글을 많이 올렸습니다.
하지만 어디든 극단적인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은 있어요.
괴상하고 이상한 사람들은 어디든 있는 겁니다.
그럼 그렇다고 아고라가 일베나 메갈과 비슷하게 취급받아야 할 사이트입니까?
그건 절대 아니죠.
그런 극단적인 주장 펼치는 사람들은 일부고
아고라 내에서 전체적으로 자정이 되는 겁니다.
오유도 마찬가지죠.
일부 극단적인 주장을 펼치는 분들,
그리고 병맛 넘치는 주장 펼치는 분들이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오유도 마찬가지로 자체 정화작용이 되죠.
그렇다면 일베나 메갈은 어떨까요?
세월호 피해자를 오뎅탕에 비교하고,
친척의 몸 몰래 찍은 사진 같은 게 넘쳐난다고 하는 그 사이트가
자정 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사이트 같습니까?
민주화의 진짜 뜻을 왜곡해서 병맛 뜻으로 사용하는 그 사이트가
제 정신인 사이트라고 생각됩니까?
노무현 대통령의 업적도 모르면서 무조건 코알라랑 합성이나 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희화화하는 그곳이 정상 같습니까?
여자를 보고 김치녀라는 하는 말이 넘쳐나는 그 병신 같은 곳이
제 정신인 사이트 같습니까?
물론 메갈도 마찬가지죠.
거긴 여자들의 일베라고 하던데
제 정신인 사이트는 아닌 겁니다.
그런데 JTBC 뉴스에서
오유를 이런 일베나 메갈과 비슷한 사이트인 것처럼 취급한 건 분명 문제가 있는 겁니다.
뉴스 보내기 전에 그걸 미리 편집했을 테니
실수가 아니고 다분히 의도적인 거죠.
제가 좀 전 글에서도 말했지만
결국 JTBC도 종편일 따름입니다.
손석희 한 사람이 들어간다고
종편이라는 사실이 변하지는 않는 겁니다.
삼성이 JTBC라는 방송국 만들 때 바른 언론을 위해서 만들었을 거 같습니까?
그리고 우리가 조중동이라고 일컫는 그 중앙일보 기자들,
그들이 JTBC랑 아무 관련이 없을 것 같습니까?
오늘 뉴스룸의 그 어이 없는 오유 가져다가 일베랑 메갈과 비슷하게 취급한 일은
그래서 발생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