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게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

다름이 아니라 책게 분들의 의견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제 1회 서울 오유 벼룩시장에서 힐링텐트님과 함께 책게 부스를 진행했던 머슴입니다.

많은 분들이 베오베에서 확인하셨겠지만,

오는 11월 10일 제 2회 서울 오유 벼룩시장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1회 때 책게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책에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2회 벼룩시장 공지를 보고 혹시 이번 벼룩시장에서

책게 부스를 담당해주실 분이 있으실까 해서 책게에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도움을 주신다는 분들은 제법 계셨지만

전반적인 진행 과정을 담당해주실 분이 계시지 않아 불발이 되었습니다.

때문에 현재 책게 부스는 공석입니다.

지금이라도 책게 부스를 담당해주실 분이 나타나 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아 불안감이 도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ㅠㅠ

제가 다시 담당하고 싶지만 이번엔 기부품 부스를 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 책게 분들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 옳은 것 같아 글을 띄워 봅니다.

지금이라도 책게 부스를 담당해주실 분이 나와 주신다면 좋겠지만...

만약 담당하실 분이 없을 경우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벼룩시장 헌책방 부스는 책게에서 오유에 좋은 선례를 만드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담당하실 분이 나오지 않아도 헌책방 부스는 꾸준히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담당자분이 없더라도 책게를 비롯한 오유 분들에게 헌책을 기증받아

헌책만 따로 분류해 헌책방 부스를 유지하는 방안입니다.

다만 책이라는 재화의 특성상 판매 시엔

책에 관심이 많은 책게 분들이 판매자를 맡아 주시는 방법입니다.

분야도, 장르도, 작가도 다양한 헌책인 만큼 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판매를 맡아주시는 것이 구매자들에게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다른 오유 분들에게 책 추천도 해주실 수 있을 것 같고요 ^^

물론 준비 과정에서 책을 분류하고 정리하고, 오유에 게시하는 일도 해야 하지만

그건 제가 어떻게 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게 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다른 의견이 있으신 분들도

기탄없이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