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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학합격 했네요 ...
게시물ID : boast_73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다!
추천 : 11
조회수 : 654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3/10/22 12:34:12
다들 저보다 성적좋아야 가는대학

이름말하면 오 잘갔네 하는대학들 붙으셔서 자랑게에 인증하시네요 축하드려요

저도 붙어서 자랑 좀 하려고합니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1기 입학하여 공부보단 기능이우선 이란 말 듣고 그 말 따라 기능대회준비는 아니더라도

실습>공부로 비중을 두고 3년 했어요

그 결과 제 전공부에선 언제나 만점 1등 1등급을 맞았죠

자격증 시험 땐 관리원도 했었고 마지막엔 관리감독도 했었어요

근데 취업준비를 하려하니 성적이 발목을 잡더군요 아니 정확히 대기업 공기업 고졸공채같은게 뜨면

성적무관이라도 애들이 막 지원하려 하니까 다 못도와주니 성적순으로 몇명,몇십명만 끊어서 걔내들만 작성하는거 도와주고 그러더라고요.

충격이였습니다.

심지어 모 중공업 들어왔을때는 선생님이 oo중공업떳다고 성적 00% 안에 드는사람 지원하라길레 저는 성적제한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전 지원하지 않았죠 그런데 알고보니 없더라고요 ㅋㅋ 합격한 제 친구가 다른학교 합격자 중에 75%도 있고 그렇다고 하네요

그때 뒤통수 쌔게 후려맞은 기분이였습니다.

그리고 학교와 인연을 몇년 몇십년동안 해 온 괜찮은 기업도 지원자 성적순으로 끊고...

결국 등급으로 따지면 6 ~7등급인 저에게는 기회도 주지 않았어요

인성이 나빳냐? 아니요, 어디가서 싸가지없단 소리 들은적없어요 주위에 친구들도 많고 그 무리 변두리도 아니고 담배같은것도 하지 않았죠

오히려 예의바르단 소리는 들었죠

그렇게 시간은 지나서 선생님들도 똥줄이 탓나봐요 취업율은 위에 올려야하지 못나가는 애들은 있지

저는 제가 가고싶은 모델,조건을 말 해놓았습니다.

근데 제가 좀 깐깐했나봅니다. 눈에 안찼습니다. 그렇게 시간지나서 3학년 말 되니 회사하나 들어왔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절 부르시길레 이런이런거 하는 회사 맞습니까? 라고 물어보니 맞다고 하더군요.

전 조건도 나쁘지않고 해서 면접보고 취업했습니다.

아니더군요

전 가공 또는 설계쪽을 가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선생님에게 말도 했고요

네 회사는 중견기업이라 그 부서가 있더군요. 근데 인원이 필요해서 저희학교에 말한 부서는 다른부서였습니다

가서 볼트만 엄청 조였습니다...

이건 아니다싶어서 나온 후

제가 학교다닐 때 담당선생님이 cam대회 하나 나가라고 권유하여서 나간적이 있습니다.

선생님도 잘 모르셔서 못가르쳐 주시고 그냥 동영상보고 깨작깨작 따라하고 연습하고 연습해서 예선대회 통과했네요 ㅋㅋ

본선 진출자는 전국에서 20명 뽑는다고 했는데 24명 뽑았더군요.

그 중 고등학생은 저랑 전북쪽에 2명뿐이네요 나머지 21명은 대학생이고요 엄청 기뻣습니다. 결국 본선 떨어졌지만요 ㅎㅎ

본선 준비할때는 폴리텍대학 모 캠퍼스 교수님을 찾아가 본선진출한 형들이랑 같이 연습하게 해 달라 부탁해서 같이 했습니다

아 ... 하여튼 회사를나오고 제가 원하던걸 더 배워보고싶어서 대학을 지원하려고 준비를했어요

근데 전문대인데 전년도 전전년도 합격자 평균내신이 3~4등급이네요

아 .. 6~7등급인 저는 저 먼산이네요 그래도 넣어보잔 심정으로 2개 지원했습니다

가서 면접도 잘 보고

기대반 걱정반으로 오늘까지 기다렸는데 합격조회하라고 문자와서 전화로 합격확인하고 그래도 믿기지않아서

컴퓨터 켜서 확인하고서야 저도모르게 혼자있는데 웃음이 절로나오고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겠네요

기쁨과동시에 제가 지금까지 적은 일이 기억이났네요...

꼬였다면 꼬인 제 단추 다시 풀고 하나하나 끼워나가려 합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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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1. 힘들었다면 힘든 학교생활
2. 남들보다 1년 늦게 전문대 지원 - 합격
3. 기분좋아서 자랑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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