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귓가에 닿지 못한 한마디 말 한 처음 말이 있었네 채 눈뜨지 못한 솜털 돋은 생명을 가슴속에서 불러내네 사랑해 아마도 이말은 그대 귓가에 닿지 못한 채 허공을 맴돌다가 괜히 나뭇잎만 흔들고 후미진 내 가슴에 들어와 혼자 울겠지 사랑해 때늦게 싹튼 이말이 어쩌면 그대도 나도 모를 다른 세상에선 꽃을 피울까 몰라 아픈꽃을 피울까 몰라 <정희성> 너 때문이다 별을 징검다리 삼아 조심 조심 건너뛰다가 한 순간, 내 눈길은 발을 헛디뎌 첨벙 캄캄한 하늘에 빠진다 너 때문이다. <신형건 님> 몇 번을 만나도 덤덤한 사람이 있는 가 하면 짧았던 시간을 평생 잊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미우리 유이제로> 당신이 함께 있어 주어 기쁩니다. 당신이 여기 있으므로 인해 비로소 나는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닫게 됩니다. <릴케> 희망없는 사랑을 하는 자만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고 있다. <실러> 사랑의 시작은 너무 아름답다 너무 아름다워서... 그 끝이 안 좋은 것도 무리가 아니다. <도마> 천지창조 이후로 사랑한다고 고백해서 여자에게 목 졸려 죽은 남자는 없다. - J.C 플로리앙 사랑은 산수에서 1 더하기 1은 무한대이다 2 빼기 1은 0이다 - M. 맥라우린 꽃 향기는 바람에 거슬러 나지 않는다 그러나 착한 사람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서도 향기가 난다. <이전애> 사랑하세요? 그럼 의심하지 마세요 의심하세요? 그럼 사랑하지 마세요 우정은 깡통같은 거래요. 찌그러지긴 하지만 절대 부서지지 않는 거라구요 <유명희> 어머니는 우리가 기댈 사람이 아니라, 어디에 기댄다는 것 그 자체가 필요 없도록 해주는 사람이다. - D. 피셰 '힘내라구' 밤에 헤어질 때, 아주 좋은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든지 아무 관련 없이 로댕은 곧 잘 내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알고 있었던 겁니다 젊었을 때, 이 말이 날마다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를 <릴케> 가장 큰 행복이란 사랑하고 그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다 - A. 지드 사랑을 아는 사람은 사랑의 척도라는 것이 없고, 많다든가 적다든가 하는 비교도 할 수 없으며, 다만 사랑이란 것은 온몸과 마음으로 힘을 다하고 정성을 기울여야만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독일인의 사랑 중> 매력은 눈길을 끌지만 장점을 영혼을 사로 잡는다 <포프> 사랑이란 상실이며 단념이다 모든 것을 남에게 다 주었을 때, 사랑은 더욱 풍부해진다. - V. 위고 연애라는 것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르는 가장 가까운 지름길이다. 직선이다. <브델> 후회는 언제 하여도 늦지 않다. <보나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으면 슬픔은 거의 사라진다 <보나르> 사랑의 종류에는 사랑의 원인이 소멸하면 사라지는 '때문에' 의 사랑과, 뼈아픈 고통도 함께 나눌 수 잇는 '불구하고' 의 사랑이 있다. '불고하고' 의 사랑이 정말 귀한 사랑이다 <한완상> 첫 사 랑 그대가 꺽어준 꽃 시들때까지 들여다 보았네. 그대가 남기고 간 시든 꽃 다시 필 때까지. <이윤학> 사모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할말이 남아 있었음을 알았을 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 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고 당신은 멀리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눈웃음이 사라지기 전 두고두고 아름다움으로 잊어 달라지만 남자에게서 여자란 기쁨 아니면 슬픔 다섯 손가락 끝을 잘라 핏물 오선을 그려 혼자라도 외롭지 않을 밤에 울러 보리라. 울어서 멍든 눈물김으로 미워서 미워지도록 사랑하리라. 한 잔은 떠나 버린 너를 위하여 한 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또 한 잔은 나와 너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그리고 마지막 한 잔은 미리알고 정하신 하느님을 위하여 <조지훈> 그대를 사랑하는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건 그대의 빛나는 눈만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건 그대의 따뜻한 가슴만이 아니었습니다. 가지와 잎, 뿌리까지 모여서 살아 있는 '나무' 라는 말이 생깁니다. 그대 뒤에 서 있는 우울한 그림자, 쓸쓸한 고통까지 모두 보았기에 나는 그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대는 나에게 전부로 와 닿았습니다. 나는 그대의 아름다움만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대가 완벽하게 베풀기만 했다면 나는 그대를 좋은 친구로 대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대는 나에게 즐겨야 할 수 있는 부분을 남겨 두었습니다. 내가 그대에게 무엇이 뒬 수 있었기에 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서정윤> 만나지 말아야 한다고 서로 다짐하며 안타깝게 헤어진 날들이 만나서 기쁜 날보다 많았던 만남 외줄타기 보다 아슬아슬하게 관계를 이어오며 얼마나 마음 졸이고 애태웠는지... 심술을 부려도 예쁘기만 한 당신에게 속상해도 화낼 수 없어 얼마나 답답했는지 몰라 이제 우리 멀찌기 떨어져 서로 상관없는 사이 되어 속이 후련한가 좋았던 기억 나빴던 기억 모두 벗어버리고 시원스레 팽개치고 새롭게 시작해야지 나 당신 모습이 기억나지 않아 매일 보았던 표정, 몸짓, 말투...였는데 아득하기만 하고... 우리 사랑이 그렇게 힘들었나 봐 변해가는 계절이야 바래가는 잎들 바람 불 때마다 흔들리는 마음 붉어지는 세상을 더 붉게 물들이는 가을의 석양을 차마 정면으로 볼 수 없어 피가 거꾸로 솟을까봐... 이 풍성한 계절이 가고 싸늘해 오면 당신과의 기억이 더욱 희미해질지 불현듯 또렸하게 가슴을 뒤집어 놓을지 알 수가 없네 가을이니까...아직은 다만 외줄타기보다 힘들었던 사랑이 그토록 아름답기만 했다는 것 그건 잊을 수 없을 거야 듣고 있니? <가을의 전화 - 정유찬 > ---------------------------------------------------------------------------------------------------- 작업하는 데 1시간 정도 걸렸군요. 원래는 사진만 올릴려고 했는데... 사진 중간 중간에 있는 글들은 제가 군대에 있는 26개월 동안 모은 글들 이에요 여자친구를 위해 모았지만 결국은 헤어졌어요(상병 때) 여기 올린 글 외에 더 많은 글들이 있어요 반응 좋으면 이쁜 사진들과 음악과 함께 모아논 글을 올릴께요^^ 오유 여러분 화이팅 ! ---------------------------------------------------------------------------------------------------- BGM When The Love Falls / 이루마 이름 : 이루마 출생 : 1978년 2월 15일 직업 : 작곡가, 피아노연주가 신체 : O형 가족사항 : 1남 2녀 중 막내 출생지 : 서울 데뷔 : YOUNG MUSICIAN'S FESTIVAL, In FAIRFIELD Hall, Croydon에 솔리스트로 참여 (1992년) 종교 : 기독교 특이사항 : 5세때부터 피아노 시작